불후의 명작 RPG - 파이널 판타지 7의 뒷이야기를 다룬

스퀘어에닉스의 오리지널 CG 무비 FINAL FANTASY Ⅶ ADVENT CHILDREN 입니다.


파판7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을 듯 하네요..

자..그럼 그때 그 추억을 떠올리며..

어드벤트 칠드런의 간단 리뷰에 들어가겠습니다..^-^)>


배경은 파이널 판타지 Ⅶ의 엔딩에서 2년 후..

황야를 가로지르는 전작의 주인공 중 한명이었던 레드ⅩⅢ (..과 아이들?)

절벽에 다다르자 별의 생명을 건 치열한 싸움의 후유증으로

거의 폐허가 되어버린 마황도시 미드갈의 풍경이 펼쳐진다.


별의 생명력이라 일컬을 수 있는 라이프스트림을 에너지로 이용한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부흥을 이루었던

신라컴퍼니의 마황도시 미드갈과 생명의 힘인 라이프스트림을 병기로까지 사용했던 마황캐논..

그리고 싸움의 종막에 별 그 자체의 파멸을 불러올뻔했던 METEOR.


모든 사건의 시초인 태고에 우주로부터 날아와 별을 파멸시키려했던

미지의 생명체, 제노바 (JENOVA)와..


신라 최고의 솔져였으나 자신이 제노바의 세포를 이용한 만들어진 생명체라는 것을 알고

이 별의 모든 것을 증오로 불태우려 했던 세피로스.


권력을 이용한 압정을 휘두르던 신라 컴퍼니에 대항하던 자들..

(티파와 바렛트, 레드ⅩⅢ 그리고 캣트시..)


세피로스를 막기위해 일어선 자들..

(유피와 시드, 빈센트 발렌타인..)


그리고 전세계의 팬들에게 충격과 눈물을 심어줬던 희대의 히로인..에어리스.


결국 지난 싸움의 마지막은 별 그 자체의 생명력이자 힘..

라이프스트림METEOR를 막아내며 그 종지부를 찍었다.


하지만 라이프스트림의 무리한 응집으로 별은 그 생명력이 약해지고..

지키려는 힘과 파괴하려는 힘, 두 힘의 강렬한 충돌에 별의 많은 것들에

부작용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2년 후...


여전히 BAR 스트라이프를 운영중인 티파 록하트.

그녀에게 어느날 신라 컴퍼니에서 의뢰가 들어오고..


그 의뢰는 신라컴퍼니의 프레지던트로부터 크라우드에게로의 용무였다.

2년전의 싸움 후 동료들 곁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크라우드.

(작년부터 일본의 광고판들을 장악했던 문제의 FOMA P900iV 단말기..-ㅅ-;)


크라우드와 그의 바이크인 펜릴, 그리고 회색 하늘을 배경으로 타이틀 로고가 떠오른다.

(펜릴에는 양쪽 엑셀러 아랫부분이 개폐되며 크라우드의 6개의 검이 수납되어 있다.)


기술의 발전은 삼각+네모 소년을 희대의 미소년으로 둔갑시키기에 이르렀다...


어깨를 드러낸 오른팔과 달리 크라우드의 왼팔은 긴 옷소매에 감춰져있다.


그 이유는 바로 성흔증후군(별의 상처의 흔적)..

라이프스트림METEOR를 막아내 상처난 라이프스트림의 여파인가...

2년전의 사건 이후로 발생하기 시작한 미지의 질병.

검은 흉터와 함께 격심한 고통이 찾아오는 불치의 병.


세피로스를 물리치고 싸움의 종지부를 찍었던 크라우드지만

그에게도 별의 저주(?)는 예외가 없었다.


미드갈로 향하던 크라우드를 막아서는 영화판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카다쥬야쥬, 로쥬..

쌍인도(雙刃刀)를 사용하는 카다쥬(중앙)와 총을 사용하는 야쥬(왼쪽),

그리고 파일벙커를 장비하고 강력한 체술을 구사하는 로쥬(오른쪽).


서로 형제라 부르는 그들은 크라우드를 형님이라 부르며(그 이유는 과연.....)

압도적인 전투력과 끊임없이 소환되는 몬스터를 이용하여 크라우드를 위기로 몰아넣는다.


그러던 중 카다쥬가 한통의 전화를 받고 우세속에서도 미련없이 돌아서는데..


크라우드와 만난 신라컴퍼니의 프레지던트, 루퍼스 신라.

세계 최고의 권력을 지닌 신라컴퍼니의 수장인 루퍼스도 성흔증후군은 떨쳐낼 수 없었다.

그의 병은 이미 심각한 수준..


루퍼스는 크라우드에게 폐허가 된 세계의 재건을 위해 도움과 함께 자신의 보호를

요청하지만 크라우드는 돌아서고..


티파와 마린은 크라우드가 머물고 있는 폐허의 교회로 찾아가지만...

있는 것이라곤 성흔증후군의 흔적이 있는 버려진 붕대뿐.

비록 CG이긴 하지만 실로 아름답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티파.


어느새 많이도 자라버린 바렛트의 딸 마린.


한편, 크라우드가 나간후 카다쥬루퍼스를 찾아온다.

카다쥬는 신라의 에이전트 턱스 멤버 중 두명의 ID카드를 내던지며

루퍼스에게 어머니라 부르는 것의 행방을 다그치는데..

(턱스 멤버들이 주인공을 맡은 파판7의 외전격인 일본 휴대폰 전용게임:비포 크라이시스 라는 휴대폰 게임도 있죠..^-^)


크라우드의 꿈속에 나타난 젝스.

(FF7을 플레이 해보신 분이라면 그와 크라우드 사이에 얽힌 반전(?)을 기억하실듯..)


교회에 있던 티파와 마린을 습격해온 로쥬.


...티파 누나 화났다......



BATTLE FIGHT !!!!



역시 압도적인 체술을 선보이는 티파.

여유를 부리던 로쥬도 서서히 밀리기 시작하는데..



티파의 하이킥 작렬 !!!


로쥬의 왼팔에 장비된 파일벙커의 스턴펀치(전기충격기)에 티파의 기세가 한순간 꺾이는 듯 싶지만..


그러나 티파의 연격(連激)에 이은 섬머솔트 킥 !!!! (이건 FF7의 리미트기..;)


하지만 로쥬는 믿을 수 없는 맷집을 자랑하며 티파를 내던져버린다.


다행히 벽에 착지해내며 큰 타격은 피해낸 티파. (실로 멋진 장면..)

반발력을 이용하여 로쥬에게 회심의 2단 던지기를 작렬시키는데...


승리를 확신했던 티파지만 휴대폰 벨소리와 함께 아무일 없다는 듯 일어나는 로쥬.

(참고로 이녀석의 벨소리는 파판 전통의 레벨업 음악.. -ㅅ-;)

(저 벨소리가 나온순간 엄청나게 폭소했던 장면이다!!)


지금까지는 장난이었던 듯 거칠게 몰아붙이는 로쥬의 기세에 결국 티파는 쓰러지고..


결국 티파를 구하기 위해 마린은 그 물건(?)을 내어주고, 로쥬는 그 물건(?)과 함께 마린도 데려가는데..

뒤늦게 도착한 크라우드가 쓰러져있는 티파를 발견한다.


로쥬가 가지고 돌아온 것은 2년전의 싸움 후 크라우드 일행이 숨겨두었던

마력의 원천, 마테리아 였다.


그리고 그들은 미드갈의 성흔증후군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치료를 빌미로 하나 둘 모으기 시작한다.


꿈.. 아니면 환상..크라우드는 꽃밭에서 2년전의 그녀와 재회한다.


"질문 !! 이곳엔 왜 온거야 ?"

"난..용서받고 싶어...."


자신의 과거와 에어리스에 대한 죄책감에 싸움의 의미를 잃어버렸던 크라우드는

에어리스에게 용서를 구한다.

그런 크라우드에게 에어리스는 자신에게 미안할 것 없다며 스스로를 용서하라고 말해주고..


마린은 카다쥬 일행이 불러모은 성흔증후군에 걸린 아이들 가운데서

친구인 덴젤을 발견한다.


카다쥬는 아이들에게 성흔증후군은 별이 내린 저주라 말하면서 어머니의 힘을 각성해

이 별에 복수를 하자고 선동하며 일종의 의식(?)을 치르게하고..


마린을 되찾기위해 카다쥬 일행을 찾아온 크라우드.

크라우드는 싸움의 진정한 의미를 찾지 못한데다가 왼팔의 성흔증후군의 통증, 그리고

이미 의식이 끝나고 제노바의 능력을 각성해가는 아이들과 카다쥬 형제 3인방에게

밀려 대핀치에 빠지게 되는데..


돌연 하늘에서 스폰틱한(?) 붉은 망토를 휘날리며 누군가가 쓰러진 크라우드를 데리고 도망친다.


그는 바로 신라컴퍼니의 생체실험체이자 이(異)생명체로 변신하는 능력을 지닌

지난 싸움의 동료, 빈센트 발렌타인이었다.


빈센트는 크라우드에게 자신이 2년간 조사한 결과를 이야기해준다.

성흔증후군의 정체는 2년전 제노바의 METEOR와 라이프스트림의 대충돌 시

흩뿌려진 제노바 세포의 일부가 신체에 침입하게 되었고,

각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일종의 라이프스트림과 같은 자연적인 생명력과

감염된 제노바의 세포가 몸안에서 대립하며 일어난 증상이었다.


카다쥬 무리에서 벗어나 크라우드를 찾은 마린은 크라우드에게

다시는 떠나지 말고 모두를 지켜줄 것을 부탁한다.


로쥬와 야쥬는 제노바 세포들이 각성하기 시작한 아이들을 데리고 미드갈 광장에서 무언가를 계획한다.

반발하는 주민들에게 몬스터들을 소환하여 공격하기 시작하고..


신라컴퍼니 턱스의 멤버인 루드레노가 이들의 앞을 가로막는다.

(이녀석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은근히 개그콤비 !!)


한편 카다쥬는 루퍼스 신라와 함께 마천루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소환 마테리아를 이용해 하늘에서 환수를 불러내는 카다쥬 !


녀석이 소환한 것은 바로 최강의 환수라 불리우는 최강의 용 바하무트.


몬스터의 습격에 바하무트까지 등장하자 사태는 수습할 수 없는 지경에 빠지고..


야쥬와 로쥬를 상대로 분전하는 루드 & 레노 콤비 !!!


초반의 열세를 딛고 둘을 제압하는데 성공...한듯 하지만 ?!


위와 같이 여유를 부리다가 결국......

어이없이 나가떨어지고 만다. (이녀석들 역시 개그담당이었나.. -ㅂ-;)


덴젤을 보호하던 티파의 앞에 바하무트가 내려앉고...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바하무트를 막아서는 한 남자 !!


역시나 티파와 함께 레지스탕스의 일원이었던 바렛트 등장 !!!!

(어이...개틀링암이 너무 무식하게 큰거 아니야..??)


갑자기 실물로 보니 생각했던것 보다는 젊고 멋있어진(?) 바렛트~


바렛트와 함께 등장한 또다른 옛 동료들..레드ⅩⅢ캣트시.


바하무트를 상대로 한치도 물러섬이 없는 레드ⅩⅢ !!!


연이어 낙하산과 함께 십자수리검을 날리며 등장한 그녀 !!

(여전히 헛구역질을 동반한 멀미와 함께..;)


"누가 내 마테리아 가져갔어 ?! "

특유의 멘트와 함께 등장 !! 마테리아 헌터 닌자 소녀 유피 !!!


그리고 화려한 창술로 몬스터들을 순식간에 제압해버리며 나타난 시드.

(게임상에서 상상하던 것보다 너무 젊어진 듯한 외모와 목소리..;)


그리고 시드가 몰고온 새로운 비공정 시에라호 !!!

(역시 파이널 판타지하면 비공정 !!)


마지막으로 등장한 동료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조용히 모습을 드러낸

빈센트 발렌타인. (이녀석 왠지 조니뎁 Feel 이..)


역시 주인공은 가장 마지막에 등장하는 것인가...

펜릴을 몰고 바하무트 앞에 나타나 검을 뽑아드는 크라우드.


바하무트와의 일전, 그리고 또다시 크라우드와 숙명의 결투를 벌이게되는 그남자(!)...




제노바의 부활을 노리는 의문의 3형제와 그들이 소환한 바하무트에 맞서

2년전의 동료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고..마지막에 등장한 크라우드.


크라우드는 더이상 도망가지 않고 바하무트에 맞서 모두를 지켜내기로 결심한다.


최강의 환수인 바하무트를 상대로 미드갈을 지켜내기 위해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믿음직한 동료들.

(유난히 강력하게 연출된 빈센트..앞으로 출시예정인 PS2용 파판7 : 더지 오브 켈베로스에

주인공으로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제작진의 모종의 밀어주기가 작용한듯..ㅡ.ㅡ;)


펜릴에 수납되었던 6개의 검을 뽑아들고 드디어 크라우드가 바하무트에 맞선다.

(각 6개의 검은 서로간의 결합/분리가 가능하다.)


그러나  용 중에서도, 환수 중에서도 단연코 최강이라 불리우는 바하무트

크라우드와 동료들의 연이은 공격에도 별다른 데미지를 입지 않고..


이때 마천루에서는 가운을 뒤집어쓰고 모습을 숨겼던 루퍼스 신라가 드디어 얼굴을 드러낸다.

카다쥬가 찾던 어머니는 바로 신라컴퍼니에서 보관하던 제노바의 오리지널 세포.

루퍼스는 카다쥬에게 턱스가 북쪽대공동에서 이 제노바 오리지널을 운반 도중

분실했다고 말했었지만, 제노바의 오리지널 세포는 바로 루퍼스의 손안에 있었다.


그런데 너 원래 이렇게 생겼었냐..-ㅂ-;


바하무트는 상공으로 떠올라 강력한 일격을 준비하고..


날지 못하는 인간의 몸으로 환수인 바하무트를 뒤쫒는건 무리인 크라우드.

하지만 고층구조물 각층에 대기하고 있던 동료들이 크라우드를 하늘로 끌어올려준다.


모두의 도움을 빌어 상공으로 치솟는 크라우드.


최후의 순간, 약간이 힘이 부족했을때...

누군가의 손이 크라우드를 더 높은 곳으로 이끌어준다. (누군지 다들 아실듯..)


결국 모두의 힘으로 최강의 환수인 바하무트조차 쓰러뜨린다.


한편 마천루에서는 카다쥬와 루퍼스의 격전이 벌이진다.


카다쥬의 마법공격에 마천루가 폭발하고 둘은 추락하기 시작하는데..


루퍼스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결국 떨어지던 제노바 오리지널은 카다쥬의 손으로..


카다쥬가 죽인 줄 알았던 턱스의 2인조가 등장하여 그물탄을 발사,

루퍼스는 간신히 추락을 면하게된다.

(카다쥬는 가뿐히 착지.. -ㅅ-;)


어머니라 부르던 제노바 오리지널을 손에 넣고 바이크로 도주하는 카다쥬 3인방.

그리고 펜릴로 그 뒤를 쫒는 크라우드.


FF7의 하이웨이 체이스 부분을 오마쥬한듯한 박력의 추격씬 !!


크라우드를 집요하게 막아서는 야쥬와 로쥬로 인해 크라우드는 카다쥬를 놓치게 되고..

야쥬,로쥬와 격전을 치르면서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크라우드.

그리고 터널의 출구 앞에서는 어느새 미리 도착한 턱스의 레노와 루드 콤비가

신라컴퍼니 특제폭약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건...좀 화려하지."


크라우드가 먼저 통과하고 야쥬와 로쥬가 터널 입구에 다다랐을 무렵

레노와 루드는 폭약을 폭발시키고, 대폭발과 함께 크라우드는 카다쥬를 따라잡게 된다.


카다쥬와 제노바 오리지널을 뒤쫒던 크라우드.

그의 왼팔은 성흔증후군으로 이미 상태가 심각하고...


사실 카다쥬, 로쥬, 야쥬는 세피로스와 마찬가지로 제노바 세포에서 태어난 생명체.

즉 제노바 오리지널과의 접촉으로 그 정점에 도달하면 또한명의 세피로스가 되는 존재이다.


둘 사이의 격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폐허의 웅덩이에서 라이프스트림이 요동치기 시작하고


터져나온 라이프스트림은 비가 되어 내리고 이 비에 닿은 크라우드의

왼팔의 성흔증후군이 치료되기 시작한다.

별의 생명력인 라이프스트림이 제노바의 위협이 다시 찾아오자 부활한 것일까..


다시 도망친 카다쥬를 쫒아 전장은 또다른 폐허의 도시로..


제노바의, 세피로스의 의지와 같이 제노바 세포를 이용해 이 세계를 리셋시키려는

카다쥬와 다시한번 그 앞을 막아서는 크라우드.


시드의 비공정 시에라호를 타고 크라우드를 쫒아온 동료들이지만,

그를 신뢰하는 만큼 결판은 크라우드에게 맡기고 그저 지켜봐주기로 한다.


카다쥬를 향한 크라우드 회심의 일격 !!

(게임상에서 선보이던 머리위로 빙글빙글 돌리다가 등뒤로 대검을 겨누는 포즈를 볼수있다.)


크라우드의 일격을 맞고 추락하는 카다쥬는 제노바 오리지널과의 융합을 시도하고

그의 몸에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던 크라우드의 칼을 막아낸 이 검은..


동요를 일으키는 크라우드.


제노바 오리지널과의 융합으로 카다쥬는 제노바 생명체의 정점..

..이라고 일컬을수있는 세피로스로 변화한다.


2년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세피로스.

애송이였던 크라우드를 이끌어주던 믿음직한 선배에서

에어리스를 살해하고 이 별을 파괴하려한 악마로 거듭났던 그..


다시 한번 세피로스와 크라우드의 1:1 결전이 시작된다.


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크라우드의 오른쪽 어깨에 세피로스의 칼이 꽂히고..



"나에게..너의 소중한 것들을 없앨 수 있는 기쁨을 주겠나..."

크라우드를 도발하는 세피로스.


크라우드의 머릿속을 스쳐가는 기억들.

지키지 못한 사람..그리고 지켜야 할 사람들...


크라우드는 깊숙히 박힌 세피로스의 칼날을 손으로 떨쳐내며 다시 일어선다.


그리고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두사람

(이거 점점 FF7 라스트 보스 배틀의 오마쥬가 되어가는듯..-ㅅ-)


모두를 지키고자 하는 크라우드의 의지는 그간의 혼란을 떨쳐내고..


돌연 크라우드의 바스타드 소드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크라우드가 지닌 바스타드 소드의 정체는 6개의 검 모두를 결합시킨것.

6개의 검이 마테리아의 에너지와 함께 하늘로 치솟아 세피로스를 둘러싸고,

크라우드는 잔상과 함께 초고속의 6연격을 작렬시키는데..

이건 보스배틀 마지막에 강제로 선보였던(?) 크라우드의 최강오의, 초구무신패참(맞나..;) !!!!!


승리를 확신한 크라우드..


세피로스..불우한 운명으로 악을 짊어진 반쪽 날개의 천사는 결국..


검은 깃털을 흩뿌리며 소멸되고..


다시 카다쥬의 모습으로 돌아오지만..


크라우드의 품에서 라이프스트림의 비와 함께 카다쥬 자신도

별의 생명인 라이프스트림의 일부가 되어 산화한다.


미드갈에 내리기 시작한 라이프스트림의 비.

비를 맞은 아이들의 성흔증후군이 치료되기 시작한다.


역시나(?) 무사했던 루퍼스와 턱스의 4인방.

루퍼스도 지독했던 성흔증후군이 몸에서 사라져가기 시작하고..


크라우드를 마중나온 동료들의 시에라호.


모든 싸움이 끝난 줄 알았건만..


돌연 크라우드의 등뒤에서 누군가의 총탄이 발사되고 그의 가슴을 꿰뚫는다.


그건 바로 대폭발에서도 살아남은 야쥬로쥬..


카다쥬처럼 라이프스트림의 비를 맞고 소멸해가는 둘이었지만

빼앗은 마테리아의 힘을 빌어 최후까지 크라우드를 노린다.


크라우드의 마지막 힘을 짜낸 공격과 야쥬와 로쥬의 마테리아 공격이 맞부딪히며

대폭발이 일어나고...


빛속에서 정신을 잃은 크라우드.


신비한 힘으로 정신을 차린 크라우드의 주변에는 그를 살리고자 하는

라이트스트림과 미드갈 사람들, 그리고 크라우드 덕분에 성흔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아이들이 있었다.

모두의 염원이 다시 그를 이세상으로 이끈것일까?


다시 돌아온 크라우드를 반갑게 맞이하는 동료들.

유피, 시드, 티파, 마린, 빈센트, 바렛트, 레드ⅩⅢ, 캣트시..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했던 싸움.

그리고 죽음의 순간까지 믿고 의지할 수 있던 소중한 사람들과 동료들..


덴젤도 라이프스트림의 웅덩이에 몸을 담구자 성흔증후군이 치료되기 시작한다.


그때 크라우드의 눈에 비친 누군가의 뒷모습...


자신의 눈을 의심하는 크라우드.


"이젠 괜찮아..그렇지 ? "

꿈이 아닌 현실에서 분명히 크라우드의 눈에 비친건 에어리스젝스였다.


지금까지도 언제나 크라우드를 도와주던 힘은 바로 에어리스와 젝스 뿐 아니라

이 별에서 살아간 모든 생명체들의 힘..그리고 생명을 위한 의지...


~ F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