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가는 세계설정의 10단계

Posted 2005. 7. 25. 11:19

억새풀 님께서 남기신 글


1. 일단 하나 만들어보자. 적당히 유럽풍에 완벽한 중세다.
2. 과거사를 만들어보자. 이상하게 꼭 선이 이겨서 현재까지 온다.
그러면서 동시에 선신쪽도 봉인되거나 한 상태다. 즉 현재는 권력공백이다.
3. 인간만 있으니까 심심하다. 이종족들과 몬스터를 추가한다.
엘프는 숲 드워프는 산이다. 몬스터는 아무데나 나온다.
4. 어라. 주인공이 올데가 없네. 할수없다. 환생 or 차원이동을 도입하자.
5. 주인공이 마법을 쓰자니 좀 폼이 안난다. 칼만 휘두르기도 좀 그렇다.
할수없다. 검기다.
6. 검기가 들어가니까 왠지 검술도 나와야 될 것 같다. 어떤 이유에선지 동양풍 검술이다.
7. 명색이 주인공인데 칼이라도 좋아야 할 것이 아닌가. 뒷산에 주인공에게 칼을 줄 드래곤을 추가한다.
8. 주인공이 활약할 대상이 있어야겠다. 상대를 추가하자. 무슨이윤지 비밀조직이다. 그것도 대륙 곳곳에 퍼져 있는.
9. 상대가 쪽수가 좀 있어야 주인공이 튀어보이겠다. 대륙의 국가 설정을 한다. 제국 두개에 왕국이 몇개쯤 된다.
10. 어라. 해놓고 보니까 쪽수가 너무 많아져서 주인공이 별로 안 튈 것 같다. 할수없다. 타이탄이다.
Final. 독자들이 묻는다. ..이거 이것저것 따다 놓은 듯 한데요?

※위의 것은 '단계'입니다. 가지수가 아니에요. 몇개가 포함되느냐가 아닌 단계입니다.
(억세풀님의 말 옮김 By-클로드)





TwoHandSword 크으... 전형적인 우려먹기 중세 판타지군요.

베리트 ─∀─ 乃

[성원]K.離潾 대략 즐하는 설정

good =_+;;;; 찔린다 아 따가워 ;;

리아 GOOD!!!!!!!!!!!!!!!!!!!!!!!

ㅁlㅋr엘 옳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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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나 예전부터 드림워커나 그런쪽 빼면 판타지사이트는 잘 안가는데


오랜만에 판타지포에버에 가보니 재미있는게 한두개씩 있다는..


꾀나 예전에 저도 저랬죠.


같은 내용도 얼마나 잘 녹이고 버무리냐에 따라 다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