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단어나열

Posted 2007. 4. 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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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밤, 끝없는 할로인데이, 50인의 결사대. 광대. 마술사, 여교황, 경천의 무, 정의, 절제, 탑, 별, 불타는역병, 바드의 오래전의 이야기, 성기사의 임무, 광산이나 수맥, 달라키의 블랙드래곤 헤이트리드, 온천의 발견, 광산에서 우연히 윔의 길을 발견, 순박한 거인이 마을의 다축을 훔침, 가고일과 거대 독수리의 전투, 다이어 윈터 울프가 숲을 점령 때때로 마을사람을 먹음, 그레이트 이글, 그리폰 라이더와 와이번 라이더의 출현, 해적의 출현, 마법사 연구실, 콜로세움에서 엘리멘탈과 트롤등 몬스터가 탈출, 노예상인의 도착, 마을에 언데드의 출현, 특별한 힘을 가진 포션의 발견, 영웅의 무덤이나 시체가 발견, 암흑교단과 대장인 블랙가드의 등장, 2명의 영웅의 대립, 미친 드래곤이 출현, 도망과 추적, 드래곤이 인간 모습으로 마을에 들어옴, 차원문이 열림, 왕의 검, 마법사 노예, 소인들, 용, 목적없는 우회길, 거대한 동굴, 갑옷을 입은 나쁜 녀석들, 마법 반지, 왕자와 공주, 우호적인 혹은 적대적인 야만인들, 붉은머리,20대, 악의 제국, 예언자와 신탁, 엘프, 고블린, 거인, 트롤, 마법적 장소들, 숲, 요새, 성, 로봇, 골렘, 고대의 전장지, 평범한 영웅, 종자, 기사, 섬마을뒤 신전, 마법사의 견습생, 대장장이, 요부, 음유시인, 조종자, 범죄자 동료, 숲의 여왕, 수수께끼의 여행자, 추방당한 귀족, 저주, 변장한 악당, 지하무덤, 책, 노예, 왕국의 운명, 세계의 운명, 빛과 어둠, 고대의 룬, 잠들었거나 죽은 신들, 죽은 스승, 위험한 날씨 속에서 필사적인 비행, 난공불락의 요새, "위험하지만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고아, 인형의 밤, 할로인데이, 50인의 결사대, 어린 피보호자, 마법의 혈통, 악의 유혹, 파괴된 것의 회복, 최고의 기수, 호기심 많은 마을주민, 너절한 변장, 배반, 마음 깊은 곳에서의 신뢰, 용감한 마음을 지닌 작은 생물, 로리, 거대한 것, 쇼타, 오래된 것, 신성한 것, 사악한 것, 한때는 인간이었으나 이제는 악의 반영이자 그림자가 된 것, 태고의 악한 행동으로 망쳐진 완벽한 창조물, 인내심 많은 가신, 고집 센 소년, 굳건한 전사, 기대하지 않았던 원조, 예언, 괴물 군대, 자기 파멸로 향하는 악, "악이 승리하기 위해서 오직 필요한 것은 선한 사람들이 침묵하는 것 뿐이다.", 빈털터리가 된 영웅, 포로로 잡힘, 매수, 강력한 힘과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으나 결국 용기와 선한 의지에 패하는 악당들.새벽, 백룡의 무녀, 밤의 황제, 세가닥 땋기, 무사와 충견 , 흰머리, 수염, 상냥한 사람, 신神, 가면, 춘곤증, 벚꽃, 부채, 비파와 피리, 정장, 부적, 노래를 받다, 피, 새, 나비, 강우, 바람, 반딧불, 달 무지개, 눈물, 그믐의 밤, 연인, 미소, 형님, 미래를 보는 자, 타임슬립 - 천년을 넘어, 사계春,夏,秋 ,冬 , 어린 시절, 여름축제, 바다, 여장, Change!, 타임슬립, 보주, 사랑스러운 사람, 미인, 연회, 백일몽, 정령, 물, 불, 열등감, 검, 단풍, 고독, 인간이 되다, 온천, 그림자, 눈, 동백꽃, 석양, 영원의 약속, Bloody History, 피의 짐승, 얼음 거미의 집, 계승자, 전쟁터, 대륙으로, Risky Party, 이름을 위하여, 실버스컬, 뜻밖의 적, 뜻밖의 조우, 불가능한 것에 삶을 걸고, 파티의 끝, Blindly Verity, 원하는 것, 뒤집는 것, 원할 수 없는 것, 원해선 안되는 것, 긴 죄의 대가, Withered Land, 세 순례자의 비밀, 마법 왕국의 그림자, 세 번째 눈에 보이는 것, 타 버린 것들, Haunted Land, 진실을 찾아서, 첫 번째 진실, 두 번째 진실, 주사위, Mental Forest, Gaunted Land, 심판, 막다른 벽을 돌파하다, Forevermore, 다시 만난 소녀, 황무지 여행, 천 년 전의 생존자, 인형전투, 늙은이의 우물, 강한 것은 반드시 악이 되는가? , 소원 없는 인간 , 최초의 평화 , A Winter Meets a Spring , 친구, 다시 한 번 그 생명, 내게 맡겨줄 수 없겠어? , 그리고 운명은 깨어나고, 마침내 돌아온 잔, 최후의 인사 , 유년의 겨은 끝나고 , 새鳥, 살아남은 자들, 가장 아름다운 찬트, Long Live the Queen (여왕 폐하 만세), Dungeon & Devils (던젼과 악마들), Spoils of War (전리품), Liberation (해방), Long Live the King (국왕 폐하 만세), Song for Father (아버지를 위한 노래), Amageddon's Blade (아마겟돈스 블레이드), Dragon Blood (드래곤 블러드), Dragon Slayer (드래곤 슬레이어), Festival of Life(생명의 축제), Playing With Fire (불의 유희), Foolhardy Warwardnees (무모한고집), New Beginning (새로운 시작), Elixir of Life (생명의 엘릭서), hack and Slash (학살), Birth of Barbarian (바바리안의 출생), Rise of the Necromancer (네크로맨서의 부흥), Unholy Alliance (저주받은 동맹), Spectre of Power (힘의 유령), 인간, 일방적인, 아픔, 거짓말, 누군가의, 도펠갱어, 돌이킬수없는, 기쁨, 감사, 시간, 명령, 노래, 낙원, 이름, 불과 음, 광대, 가시나무.  별, 거짓말, 색色, 소유, 사랑, 본질, 가  , 흰白, 마지막, 천사, 사신, 달, 부드러운,

그리스신화 - 헤라클레스

Posted 2007. 4. 14. 18:30
가장 위대했던 그리스의 영웅 헤라클레스.
그는 키가 크고 힘센 근육질 남성으로 사자 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고 거대한 몽둥이를 가지고 다닌 것으로 그려집니다. 그는 초인적인 힘을 가지고 힘들고 불가능하게 여겨졌던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그리스인들은 끊임없이 그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나중에는 헤라클레스를 끌어들이지 않고는 거의 신화를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이런 속담도 생겨났습니다. "헤라클레스 없이는 되는 일이 없다." 헤라클레스(Heracles)는 제우스와 알크메네와의 사이에 태어났습니다. 헤라는 인간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남편의 자식에 대해서 호의를 품지 않았으므로 헤라클레스가 아직 요람 속에 있을 때 두 마리의 독사를 보내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린 헤라클레스는 자신의 손으로 그 뱀의 목을 눌러 죽였습니다. 헤라클레스가 자라서도 헤라의 미움은 계속되어 그는 형인 에우뤼스테우스의 부하가 되어 그의 모든 명령을 수행하도록 되었습니다. 에우뤼스테우스는 달성할 가망성이 없는 모험을 그에게 명령했습니다. '헤라클레스의 열두 가지 노역(勞役)' 이라 불리는 것이 그것입니다.


<헤라클레스의 12가지 과업>
① 네메아의 사자 퇴치
② 레르네에 사는 히드라(물뱀) 퇴치
③ 케리네이아의 산중에 사는 사슴을 산 채로 잡는 일
④ 에리만토스산의 멧돼지를 산 채로 잡는 일
⑤ 아우게이아스 왕의 가축우리를 청소하는 일
⑥ 스팀팔스 호반의 사나운 새 퇴치
⑦ 크레타의 황소를 산 채로 잡는 일
⑧ 디오메데스왕 소유의 사람 잡아먹는 4마리의 말을 산 채로 잡는 일
⑨ 아마존의 여왕 히폴리테의 띠를 탈취하는 일
⑩ 괴물 게리온이 가지고 있는 소를 산 채로 잡는 일
⑪ 님프(妖精) 헤스페리스들이 지키는 동산의 황금 사과를 따오는 일
⑫ 저승을 지키는 개 케르베로스를 산 채로 잡는 일


헤라클레스는 데이아네이라와 결혼하여 평화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내와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강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자신은 걸어서 강을 건넜지만 아내는 사공 넷소스에게 건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때 넷소스가 아내를 데리고 달아나려고 하자 헤라클레스는 넷소스를 향해 화살을 쏘았습니다. 그의 화살은 히드라의 독화살로 아주 치명적이었습니다. 넷소스는 죽으면서 데이아네이라에게 남편의 사랑을 유지할 주문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기의 피를 간직해두라고 일러주었습니다. 얼마 뒤 헤라클레스는 이올레라는 아름다운 처녀를 포로로 잡게 되었는데, 데이아네이라는 그것에 질투를 느껴 넷소스의 충고를 기억해냈습니다. 헤라클레스가 신들에게 감사하기 위해 입을 흰 겉옷을 가져오라고 사람을 보냈을 때 데이아네이라는 옷에 넷소스의 피를 적셨습니다. 헤라클레스가 그 옷을 입자 즉시 히드라의 독이 전신에 퍼져 격심한 고통을 안겨주었다. 옷은 그의 몸에서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았고 전신의 살을 갈기갈기 찢어버렸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본 데이아네이라는 뜻하지 않은 잘못의 결과를 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이미 죽음을 각오했고 나무더미를 쌓아 그 위에 누웠습니다. 횃불이 던져졌고 불길은 삽시간에 퍼져 모든 나무더미를 덮었습니다.

영웅의 최후를 지켜보던 천상의 신들은 안타까워했습니다. 제우스가 육체가 없어진 자신의 아들을 하늘로 데려오겠다고 하자 다른 신들도 모두 찬성했습니다. 불꽃이 헤라클레스의 몸 대부분을 태워버리자 그의 신성한 부분은 손상당하지 않고 도리어 새로운 생명력을 얻어 밖으로 나와 더 고상한 풍채와 위엄을 구비한 것 같았습니다. 제우스는 그를 구름으로 싸고 네 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에 태워 하늘에 오르게 하여 별들 사이에 살게 하였습니다. 그가 하늘에 도착하였을 때 아틀라스는 짐이 더 무거워진 것같이 느껴졌습니다. 헤라는 그와 화해하여 딸 헤베를 그에게 출가시켰습니다. 힘겹게 살았고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던 헤라클레스는 길고도 험난한 삶을 마감하고 마침내 영원한 행복을 얻게 되었던 것입니다.

보너스~~~그리스의 챔피언 헤라클레스 - 로마 인과 우리들에게는 헤르큘레스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 는 자석과 같은 영웅이다. 그에 대한 숭배가 지중해 연안에 퍼져 나가자, 각 지방의 수없이 많은 힘센 장사들의 전설이 그의 전설에 몽땅 달라붙었고, 너무나 커진 그의 위업들을 모두 한데 묶어서 '헤라클레스의 과업'을 만들어냈다.

처음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면, 헤라클레스는 티린스(아르골리스)의 알크메네 왕비의 아들로 테베에서 태어났가. 그의 아버진,ㄴ, 그녀의 남편 암피트리온으로 변장해서 그녀의 침상으로 들어간 제우스였다. 전설은 헤라클레스를 임신하게 만드는 작업에 제우스와 알크메네가 사흘 밤을 소비했다고 전하고 있다. 어쨌든, 헤라클레스는 힘이 센 장사여서, 그의 아버지의 자랑거리이자 기쁨의 대상이 되었으며, 당연히 질투가 심한 헤라의 미움을 사게 되었다. 헤라클레스는 생후 여덟 달이 되었을 때 이미 시험대에 올라야 했다. 헤라가 요람 속에 있는 그를 살해하기 위해 두 마리의 사악한 뱀을 보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린 영웅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뱀을 맨손으로 붙잡아서 목 졸라 죽였다.

헤라의 첫 번째 공격은 그 정도로 끝났으나, 그 후에도 수없이 많은 시련이 그를 찾아오게 된다(헤라클레스라는 이름은 얄궂게도 '헤라의 영광'이라는 의미이며, 이 신화의 바탕이 된 역사상의 인물 티린스의 왕자 이름에서 빌려 온 것 같다). 그러나 헤라클레스의 고생은 그 자신의 성급함에서도 비롯된 것들도 많다. 음악 선생이 잘못을 지적했다고 화가 나서 그를 류트(기타와 유사한 현악기)로 때려 죽인 것도 좋은 예이다. 이런 난폭한 행동에 대한 벌로, 암피트리온은 헤라클레스에게 근처에 있는 산에서 가축을 돌보는 일을 맡겼다. 그곳에서 18세가 된 헤라클레스는 아름다운 님프 둘의 방문을 받았는데, 그 님프는 'Pleasure(즐거움)'와 'Virtue(미덕)'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들은 그에게 인생의 목적을 자신들의 이름 가운데서 선택하라고 말했다. - 하나는 매우 즐겁고 손쉬운 길이고, 다른 하나는 괴롭지만 영광스러운 길이었다.

바보스럽게도 헤라클레스는 후자의 길을 선택했다. 그러자 당장 무시무시한 사자와 직면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처절한 격투 끝에 헤라클레스는 사자를 때려 눕혔으나, 더욱 험난한 난제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헤라클레스는 산을 내려가 테스피아의 테스피우스왕을 찾아갔으나, 왕의 유일한 소원은 50명이나 되는 자신의 딸 모두가 헤라클레스의 아이를 임신하는 것이었다. 헤라클레스는 그 일을 하룻밤 사이에 끝냄으로써 제우스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데베로 다시 돌아온 헤라클레스는 크레온 왕의 딸 메가라와 결혼을 해서 몇 명의 귀여운 자식들을 낳았다. 모든 사람들은 - 신을 포함하여 - 이 결혼을 무척 기뻐하였으며, 특히 신들은 주체 못할 정도의 많은 선물을 그에게 보냈다. - 헤페스투스는 헤라클레스의 상징이 된 청동으로 만든 곤봉을 선물했고, 아폴로는 쏘기 편리한 활과 마법이 있는 화살과 화살 통을 보냈다. 그러나 그때 헤라가 다시 공격을 가해왔다. 그녀는 헤라클레스를 광기에 빠져들게 하고는, 그의 아내와 자식들을 적으로 착각하게 만들어 살해하도록 교사했다. 제정신으로 돌아온 헤라클레스는 테베를 도망쳐 나와 델피로 가서 신탁을 구했다. 그러나 은밀히 헤라의사주를 받은 신탁은 헤라클레스에게 조상의 고향인 티린스로 돌아가서, 12년 동안 유리스테우스 왕을 섬기며, 그의 요구는 어떤 것이든 모두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정화시켜야 한다는 지시를 내렸다. 그리고 그 대가는 신으로 승격하는 것이라고 신탁은 그에게 약속했다.

물론 헤라에게는 다른 속셈이 있었다. 그녀는 유리스테우스 왕에게 헤라클레스를 도저히 불가능한 임무에 봉사토록 하라고 지시했는데, 그것은 아프로디테가 프시케에게 떠맡긴 것만큼 어려운 임무였던 것이다. 호마와 헤시오드는 '헬라클레스의 과업' - 주로 어떤 괴물을 죽이거나 사로잡는 임무 - 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그 숫자는 명기하지 않았다. 마지막에 결정된 열 두 개라는 숫자는, 바빌로니아의 태양신 바알의 이야기에 바탕을 둔 것으로 여겨 지는데, 바알은 12궁을 도는 동안 매번 다른 시련을 겪었다고 알려져 있다.


1. 네미아 계곡의 사자

이 맹수는 티폰의 아들로, 비교적 간단하게 해치울 수 있었다. 사자의 피부는 불사신이기 때문에, 헤라클레스는 그가 요람에서 생각해 낸 기술을 이용하여 그 괴물을 양팔로 목졸라 죽였다. 그리고 나서 사자의 발톱을 이용해 껍질을 벗긴 후 갑옷 삼아 입었다. 그런 복장의 헤라클레스가 티런스로 돌아가자 그 광경은 참으로 장관이었다 - 유리스테우스 왕은 완전히 겁에 질려 청동제 욕조 속으로 벌벌 떨면서 기어 들어갔다. 그런 행동은 후에 헤라클레스가 또 다른 죽음의 과업으로부터 뜻하지 않게 살아 돌아왔을 때도 습관처럼 되어 버렸다.

2. 레르나의 히드라

또 다른 티폰의 자식인 히드라는 일곱 개에서 백 개 사이의머리를 가진 커다란 뱀인대(여러 신화에서 가장 공통된 숫자는 아홉 개다), 특별히 헤라로부터 사악한 꾀를 전수받았다. 헤라클레스는 레르나(아르고스 근처)에서 그 괴물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그 뱀의 머리를 한 개 잘라낼 때마다 그 자리에 두 개의 머리가 더 솟아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악을 제거하려고 시도할 때마다 더 많은 악이 발생한다는 의미의 'hydra-headed'(많은 머리의, 다면성의)라는 표현이 생겨난 계기}. 사태를 더욱 어렵게 만들기 위해서 헤라는 히드라를 지원할 거대한 게를 파견했다. 그러자 헤라클레스도 대항 수단으로 어쩔 수 없이 자기 조카 이올라우스를 지원군으로 쓰게 되었다. 헤라클레스가 히드라의 머리를 한 개 한 개 자르는 동안, 이올라우스는 횃불을 가지고 그것들을 불태워 버렸다. 그리고 헤라클레스는 양발로 게를 짓밟아 뭉게 버렸다. 히드라는 끝장이 났으나, 헤라는 게를 다시 살려내서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었다.

3. 에리만투스 산의 멧돼지

이 멧돼지는 산 채로 에리마투스 산(아르카디아에 있는)으로부터 유리스테우스에게 데려가야 했다. 멧돼지는 헤라클레스보다 힘이 강하지는 못했지만 속도가 매우 빨랐다. 그러나 헤라클레스가 여기 저기 눈 덮인 들판을 계속 쫓아다녔기 때문에 마침내 멧돼지는 지칠대로 지쳐 버렸다. 그러나 추격하는 동안 여유를 내어 친구인 반신반마인 폴루스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그 방문이 뜻하지 않게 커다란 소동을 불러 일으키게 되었다.

4. 케리네이아의 사슴

'케리네이아의 사슴'(황금 뿔과 청동의 다리를 가진 사슴으로, 아르테미스와 아르카디아의 주민에게는 성스러운 신앙의 대상이었다)의 포획은, 기본적으로는 멧돼지 사냥의 반복과 같았다. 그러나 이번 경우에는 사슴의 추적에 꼬박 일 년이나 소모했다. 설상가상으로 마침내 그 사슴을 나포하자, 아르테미스가 미칠 듯이 화를 냈다. 세상일이 모두 쉽게 되라는 법은 없는 것이다.

5. 스팀팔루스의 새떼

못된 새들 또한 아르카디아의 주민으로서 아레스(전쟁의 신)에게 바쳐졌으며, 그와 같이 호전적인 성격을 갖고 있었다. 그들의 부리와 발톱, 그리고 날개까지도 모두 놋쇠로 만들어져 있었고, 무방비 상태의 인간들을 향해 그 깃털을 화살처럼 쏠 수 있었다. 새들은 인간의 고기를 최고의 진수성찬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유리스테우스는 헤라클레스에게, 스팀팔루스에 가까운 그들의 소굴로부터 새들을 몰아 내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를 위해 아테나(지혜, 예술, 공예, 방직, 전술의 여신)는 그에게 청동으로 만든 딸랑이를 제공해 주었다. 그 딸랑이를 흔들어대는 데는 별로 큰 힘이 필요하지 않았지만, 세떼를 겁주어 날려 보내는 데는 더할 수 없는 효과가 있었다. 그 와중에도 다시 돌아오려고 시도하는 새에 대해서 헤라클레스는 가차 없이 활을 쏘아서 떨어뜨렸다.

6. 아우게아스 왕의 외양간

이것이 이제까지의 시련 가운데서 가장 구역질 나는 것이다. 아우게아스는 엘리스 왕으로 3천마리의 소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축사를 30년간이나 청소를 한 적이 없었다. 헤라클레스의 임무는, 30년 동안 청소를 미룬 벌충으로 단 하룻만에 그 일을 해치우는 것이었다. 헤라클레스는 두 개의 강물을 축사 안을 통해서 흐르게 하여, 모든 오물들을 남의 집 뒷마당을 통해 흘려 보냄으로써 임무를 완성했다(그때부터 '아우게아스의 외양간'은 대단히 지저분한 장소나 불리한 상황에 대한 비유로 쓰였으며, '아우게아스의 축사를 청소한다'는 말은 이제 '지저분한 것이나 부패를 척결한다'는 의미를 갖게 되었다). 게임의 규칙을 어기고, 헤라클레스는 아우게아스와 그 쓰레기를 치워 주는 데 대하여 뒷거래를 했으나, 헤라클레스가 그곳에 온 진짜 이유를 알고 난 뒤에 아우게아스는 약속을 취소해 버렸다. 이 모욕을 갚기 위해 헤라클레스는 후에 아우게아스와 그 자식들을 쓸어 버리고자 엘리스로 쳐들어 갔다. 그리고는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자신의 승리를 기리기 위해서 그곳에 올림픽 게임을 창설했다고 한다.

7. 크레테의 황소

크레테의 황소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미궁(迷宮)으로 널리 알려진 크레테의 왕, 미노스에게 보낸 선물이었다. 미노스는 그 황소를 제물로 바칠 생각이었으나, 황소가 그를 너무나 매료시켰기 때문에 그냥 놓아줘 버렸다. 심사가 편하지 못했던 포세이돈은 그 황소를 미치게 만들어서, 섬 전체를 마음껏 유린하고 다니게 했다. 헤라클레스는 그 황소를 사로잡도록 크레테로 보내졌으나, 티린스로 그것을 압송해 오자마자 그는 다시 황소를 풀어 놓아서 그리스를 유린하게 만들었다. 그 황소는 결국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에게 잡혀 살해되었는데, 그 전설적인 인물은 헤라클레스를 모방했던 것이다.

8. 디오메데스의 말

디오메데스는 트로이 전쟁의 영웅이 아니라 자신의 야생마에게 사람의 고기를 먹인 트라키아의 사악한 왕이었다. 헤라클레스는 비스토네스의 디오메데스 왕국에 도착하자, 그가 데려간 선원들의 도움을 빌어 그 말들을 잡아 해변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곧 디오메데스의 부하들을 추격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헤라클레스와 그의 부하들이 계속되는 싸움에 정신이 팔려 있는 사이에, 그 말들이 친구 한 사람을 잡아 먹었다. 화가 난 헤라클레스는 디오메데스를 덮쳐, 권선징악의 차원에서 그를 그 난폭한 짐승에게 먹여 버렸다. 이 간식거리는 그 짐승들을 충분히 만족시켜 금세 고분고분해졌다.

9. 히폴리테의 허리띠

유리스테우스의 딸 뜰 중 하나가 아마존 족의 여왕 히폴리테의 아름다운 허리띠에 관한 소문을 듣고, 몹시 갖고 싶어했다. 헤라클레스의 품위를 손상시킨다고 할 수 있는 임무는, 바로 공주를 위해 그 허리띠를 훔쳐 오는 일이었다. 또한 그 과업은 아주 손쉬은 일이기도 했다. 왜냐하면 히폴리테 여왕은 놀랍게도 그 허리띠를 남에게 넘겨 주기를 바라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헤라가 문제였다. 그녀는 외국인이 아마존 족으로 변장해서 여왕을 납치해 가려고 한다는 헛소문을 퍼뜨렸고, 그들은 그에게 공격을 가해왔다. 여왕에게 배반을 당했다고 생각한 헤라클레스는 다른 아마존 족을 처치한 다음에 그녀를 죽였다. 공주의 허영심이 수많은 목숨을 앗아가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10. 게리온의 소

헤라클레스의 마지막 세 가지 과업은 세계의 끝까지 가는 모함과 죽음에 대한 상징적인 정복을 포함하고 있었다.

그 첫 번째 모험은, 머리가 세 개인 괴물 게리온이 소유하고 있는 소들을 훔쳐 오는 것이었다. 게리온은 고르곤 족의 후손으로, 지구의 서쪽 끝에 위치한 전설적인 섬에서 살고 있었다. 그 멀고 먼 섬으로 가기 위해서, 헤라클레스는 헬리오스(태양신)로부터 '황금 사발'이라는 이름의 마법의 배를 빌렸다. 헤라클레스는 그 배를 타고 지중해를 가로질러 미끄러지듯이 항해해 갔다. 어떤 조그만 산도 앞길을 가로 막는 것을 허용하지 않은 헤라클레스는, 아프리카와 유럽 사이의 바위가 많은 틈새 부분을 헤치고 나갔는데, 한 손으로 단숨에 지브랄탈 해협을 열어서, 후세 사람들이 '헤라클레스의 기둥'이라고 부르게 된 높은 산을 양쪽 대륙에 만들었다. 일단 섬에 도착하자 헤라클레스는 게리온의 소들을 지키는, 머리가 두 개인 개 오르트루스(티폰의 또다른 해로운 자손)와 게리온을 손쉽게 처치해 버렸다. 그리고는 소들을 태우고 무수한 난관을 극복하면서 본국으로 돌아와, 그 배를 헬리오스에게 돌려 주었다.

11. 헤스페리데스의 황금 사과

헤라클레스는 '황금 사발' 호를 돌려주지 않고 그냥 갖고 있는 것이 좋았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유리스테우스의 다음 명령 또한 다시 서쪽으로 가서, 헤스페리데스의 '황금 사과'를 따오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 임무를 헤라클레스는 결국 아틀라스의 도움을 빌어 완수했다.

그곳으로 가는 도중에 헤라클레스는 거인족의 하나인 묶여 있는 프로메테우스를 방문하기도 했는데, 그는 간을 독수리에게 뜯어 먹히는 가혹한 운명에 처해 있던 프로메테우스를 해방시켜 주었다.

12. 케르베루스

헤라클레스의 마지막 과업은 위험함의 정도에서 단연 뛰어난 것이었다. 그 임무는 저승(죽음의 세계)으로 내려 가서 황천을 지키는 머리가 세 개인 무시무시한 개 케르베루스를 이 세상으로 데려 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헤라클레스는 혼자 힘만으로는 도저히 스틱스 강을 건너 하데스왕국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 이유는 인간에게는 죽음의 세계에 들어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그래서 헤라클레스는 헤르메스, 그리고 아테나와 함께 내려 가게 되었다. 그들의 도움을 받은 끝에, 헤라클레스는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케르베루스를 티린스로 데려가도 좋다는 허가를 하데스에게 받아냈다.

헤라클레스는 또 다시 그의 막강한 힘을 발휘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는 맨손으로 그 개를 생포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는 일단 지상으로 올라와 유리스테우스에게 케르베루스를 보여 준 다음, 다시 개를 저승으로 끌고 내려갔다. 그 기회를 이용애서 헤라클레스는 자신의 흉내를 내고 있는 페르세포네를 데리고 나오려다가 실패하여 하데스에게 감금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비유적인 의미에서 죽음까지도 정복한 헤라클레스는 마침내 유리스테우스의 예속으로부터 해방이 되었지만, 신탁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신으로 승격하는 데는 오랜 세월이 걸렸다. 그러나 헤라클레스는 시간을 보내는 데는 신결 쓸 필요가 없었다. 이후 그는 아르고 선을 타고 '황금 양털'을 찾아 떠나는 모험의 초기 단계에 참여했으며, 한 여자 영웅과 십여 명을 죽음으로부터 구해 주기도 하였고, 혼자 힘으로 트로이를 정복했으며, 기간테스 족에 대한 신들의 전쟁에도 참가했던 것이다.

특히 다음이야기는 그의 죽음 및 신격화와 관계가 있기 때문에 특별히 언급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테살리아의 도시, 오에칼리아의 이올레 공주에 관한 이야기이다.

헤라클레스는 이올레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져서 그녀를 손에 넣으려고 했다. 그러나 헤라클레스의 당당한 청혼자세는 왕과 왕자들의 거부감을 불러 일으켰다. 공주의 오빠인 이피투스만은 제외하고 말이다. 이피투스는 그때부터 헤라클레스의 충실한 친구가 되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왕의 잃어 버린 소떼를 찾아 티린스로 여행을 떠났을 때, 헤라가 또 다시 헤라클레스를 광기에 몰아 넣게 되고, 치매 상태에 빠진 영웅은 이피투스를 성벽 너머로 집어 던짐으로써 죽음에 이르게 했다.

헤라클레스는 그 죄를 속죄하기 위해서 또 다시 남의 노예가 되지 않으면 안 되었는데, 이번에는 리디아의 여왕 옴팔레가 주인이었다. 그녀는 그의 사자가죽 옷을 입고, 그의 곤봉을 휘두르고 다녔기 때문에, 헤라클레스는 3년동안 여자 옷을 입고 털실을 만들었어야 했다.

이와 같은 치욕적인 경험을 겪은 뒤, 는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면서 고향으로 가는 길을 서둘렀으나, 도중에 데이아니라라는 이름의 새로운 아내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이올레공주에 대한 사랑을 잊지 못했고, 결국은 그것이 그의 최대의 약점(아킬레스 건)이 되어서, 오에타 산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워해머 판타지의 역사

Posted 2007. 4. 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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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원(The Old Ones)

 

오늘날로부터 수천 년 전, 올드 원이라고 불리는 진보된 고대 종족이 그들의 세계를 떠나 수많은 은하를 건너 워해머 세계에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세로운 세상으로 건너올 수 있고 우주 깊은 곳까지 여행할 수 있는 항성간의 문을 건설했습니다. 이 신과 같은 존재들이 왜 이런 행동을 하기로 선택했는지, 그리고 그들의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그들 없이도 유지가 되는 세계를 창조하고 싶었거나 혹은 그들의 문명을 멸망시킬 어떤 재앙의 일부를 목격하고 워해머의 종족들로 하여금 이것을 막고자 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영영 알 수 없을 것입니다. 단 하나 확실한 것은 그들의 거대한 계획이 결실을 이루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올드 원들은 그들의 힘으로 세계를 태양 가까이로 움직여, 그들에게 적합한 기후를 만들었습니다. 그 다음 그들에게 더 적합한 모양으로 대륙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이미 워해머 세계에는 이미 많은 짐승들과 의식이 없거나 의식 수준이 낮은 생물체들이 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동물들 말고도 용들이 있었습니다. 지적이고 영리한 용들은 올드 원들과 접촉해 그들로부터 약간의 마법 지식을 배웠습니다. 대다수의 용들은 올드 원을 꺼려했고, 바다와 산 밑의 깊고 어두운 곳으로 숨었습니다.  한때 용들이 살던 추운 세계는 이제는 너무 따뜻하게 변했고, 그들은 수세기 동안이나 잠이 들어야 했습니다.



최초의 종족들(The First Races)

 


월드 원들은 이 세계에 새로운 종족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최초로 만들어진 것은 슬란(Slann)으로 올드 원들이 이용하던 에너지를 다루는데 정통한 이들이었습니다. 올드 원들은 슬란들에게 그들의 민족을 위한 도시를 세우고, 조수를 조절하며 바위를 깎아 산을 만드는 많은 임무들을 맡겼습니다. 그다음 올드 원들은 리자드맨들을 만들어 슬란의 일을 돕게 했습니다. 파충류 전사들은 짐을 진 거대한 짐승들이 원시의 밀림을 누비는 동안 그들의 대지를 지켰고, 일꾼들은 거대한 도시를 세웠으며, 이 모든 것들을 리자드맨 서기들과 장인들 그리고 다른 기술공들이 감독했습니다.


다음으로 엘프들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들은 올드 원들이 이용하던, 인간들이 마법이라고 불리는 에너지에 대한 선천적인 친화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엘프들이 살 울투안 섬이 바다 한 가운데에서 솟아 올랐으며, 이곳에서 그들은 올드 원과 슬란의 가르침 하에 마법을 배웠습니다. 엘프들이 어떻게 마법 에너지를 활용하는 법을 배워갈수록, 이들이 올드 원들이 기대하던 것처럼 마법의 효과에 대한 저항력이 없어 타락하기 쉽다는 것이 명백해 졌습니다.


 

이것을 염두에 두고, 올드 원들은 드워프 종족을 만들었습니다. 단단하고, 믿음직하며, 무엇보다도 마법 에너지에 대한 저항력이 있는 그들이 엘프들의 균형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장인 기술을 배웠으며, 뛰어난 장인들이 되었습니다. 불행히도, 드워프들 역시 그들 나름의 타락에 빠져들게 되었으며, 덕목이라고 생각했던 자질들은 고집스러움, 탐욕, 그리고 편협으로 드러났습니다.



어린 종족들(The Young Races)

 


어느 한 시점에 오크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들의 포자가 올드 원들의 우주선에 몰래 실려 왔을 가능성이 크지만, 우주의 심연 속을 떠다니다가 그들만의 방법으로 이 세계에 도착하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버려진 황야에서, 그린스킨들은 다른 종족을 괴롭히는 눈엣가시로 성장해 갔습니다.


 

다음으로 만들어진 것은 인간들이었습니다. 인간에게는 엘프나 드워프들과 같은 육체적이나 정신적, 마법적인 힘이 없었으므로, 올드 원들이 이들을 만든 것은 이상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아마도 인간은 아마도 미완성 상태였을지도 모릅니다. 재앙이 닥쳐왔을 무렵, 그들은 여전히 원시적이었으며, 동굴 속에서 살며 언어나 사회라고 불릴 만한 것들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이 몰락하기 직전 올드 원들은 하플링과 오거를 만들었습니다. 두 종족은 어쩌면 마법에 저항력이 있는 종족을 만드려는 절망적인 마지막 시도였을지도 모릅니다. 하플링들은 육체과 정신적으로 마법에 대해 내성이 있었지만, 근친 교배가 이루어진데다가, 몸은 덜자랐고, 솔직히 말해 너무 저속했습니다. 거대하고 단단한 덩치를 가진 오거들은 대신 어리석고, 아둔한데다 멍청했습니다.



드워프의 부흥(The Rise of the Dwarfs)


엘프들이 울투안 섬에서 만족스럽게 살며, 올드 원들에게서 지식을 배우는 동안, 드워프들은 그들이 태어난 산맥을 따라 세계의 북쪽으로 나아갔습니다. 드워프들의 조상들은 바위 깊숙한 곳으로 파내려가 그 밑의 광물을 캐냈습니다. 그들은 하늘이 보이는 곳보다 땅 밑을 더 좋아했습니다.


그들의 장인 기술은 그들의 제국이 커짐에 따라 더 향상되어, 끝내 그들의 무기와 장치들은 올드 원들의 유물을 제외하면 이겨낼 자가 없게 되었습니다. 드워프들은 월드 엣지 산맥에 살았는데,  거대한 지하 도시들이 마법 등불로 밝혀지고 금과 은으로 장식된 지하 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엘프들이 마법을 익히는 동안, 드워프들은 올드 원의 지식으로 그들만은 룬 지식을 개발했습니다. 그들은 무기에 강력한 힘을 불어넣었고, 부서지지 않는 갑옷과 모든 종류의 예술품들을 만들어냈습니다. 부에 대한 드워프들의 욕심은 나날히 커져만 갔고, 지하의 굴과 장인들의 작품들에 빠져 곧 닥쳐올 고난을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카오스의 도래(The Coming of Chaos)


이들 종족들은 더 이상 평화롭게 살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거대한 재앙에 직면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올드 원들의 문이 붕괴하고 말았습니다. 아마도 문의 붕괴는 그 문 뒤의 끔찍한 세계로부터의 침략을 미리 막기 위해 올드 원들 스스로가 일으킨 일인지도 모릅니다. 혹은 문 뒤쪽 혼돈의 차원에 사는 무정형의 생물들의 공격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늘을 빛으로 물들이고 바다와 산맥을 뒤흔들었던 에너지의 폭발 속에서, 양 극점에서 붕괴가 일어나 이제 그곳들은 사납게 휘몰아치는 에테르의 통로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워프 스톤이라고 부르는 순수한 카오스의 구체가 우주 공간으로 던져져 세계 주위를 돌며 오늘날까지도 오염된 바윗 덩어리와 입자들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올드 원들이 이 재앙 이전 혹은 이후에 도망을 쳤는지, 재앙에 의해 멸망했는지는 기록된 바가 없습니다. 알려진 것은 올드 원들이 더이상 워해머 세계 위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 뿐입니다. 그러나 많은 슬란의 예언자들은 올드 원들이 때가 되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문이 붕괴하자, 세계는 마법 에너지에 잠겼으며 카오스가 태어났습니다. 하늘은 불타올랐고 땅은 흔들렸으며, 워해머의 종족들의 원초적인 공포와 꿈들은 표면화 되었고, 어둠의 신들이 마법적인 불길 속에서 태어났습니다. 엘프와 인간, 드워프는 필멸자들의 감정에서 태어나 그들을 노리고 있는 카오스 신들의 존재를 깨달았습니다.


이 재앙이 일어나는 동안 최초의 진정한 카오스의 생명체가 나타났습니다. 히포그리프, 키메라, 만티코어, 그리폰처럼 워해머 세계를 오염시키는 마법 에너지에 의해 왜곡되어 나타난 생물들이 땅 위를 누비게 되었습니다. 비스트맨들도 또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잠재 의식 속의 짐승들로 퇴화해, 동물적인 욕구가 반영된 몸을 가지게 된 타락한 인간들과, 인간처럼 뒷다리로 걸어다닐 수 있게 된 짐승들이었습니다. 지금의 틸레아가 된 땅의 북쪽의 늪지대에서는, 지능을 가진 기형의 쥐들이 굴을 파고 음모를 꾸미며, 비밀스럽게 세계의 지하로 파고들기 시작했습니다.


카오스 신들의 탄생과 함게 최초의 대(大)침략이 있었습니다. 지금껏 지상 위를 걸어다녔던 어떤 군대보다도 더 많은 무형의 카오스의 악마들의 무리가 북극의 부서진 문을 통해 솟아 나왔습니다. 세계는 마법 에너지의 거대한 흐름에 잠겼으며 카오스 신들의 악마들은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갈 수 있었습니다. 악마들의 군대는 지상을 휩쓸었고 마침내는 엘프들의 섬인 울투안에 이르렀습니다. 이곳에서 세계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었습니다. 만약 엘프들이 패배한다면, 카오스는 워해머 세계를 삼켜버릴 것입니다. 만약 그들이 승리한다면, 세계는 당장은 구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엘프의 희생(The Elves' Sacrifice)

 

아에나리온과 엘프 마법사들 덕에 엘프들은 살아남았습니다. 아에나리온은 울투안의 최초의 피닉스 킹이었고, 수호자로서 전설 속에 남아 있습니다. 그 위대한 엘프 전사는 파멸의 섬에 있는 카인의 신전에 놓였던 고대의 검을 뽑아 그 힘으로 악마들의 군대를 몰아냈던 것입니다. 그러나, 전쟁의 신 카인을 위해 만들어진 저주받은 검을 듦으로서, 카오스의 힘이 아에나리온의 피에 스며들게 되었으며 아에나리온의 저주는 오늘날까지도 그의 후손들에게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끝이 없는 끔찍한 생물들의 물결이 엘프들의 왕국을 공격해왔고, 비록 아에나리온과 그의 군대가 승승장구했지만, 가장 현명한 엘프들은 결국 그들이 전쟁에서 지고 말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울투안의 강력한 군대마저도 영원히 싸우지는 못할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에나리온의 군대가 용기사(龍騎士; Dragon Rider)들의 도움을 받으며 강력한 악마들의 군대에 맞서 죽음의 섬을 지켜내는 동안, 칼레도르 왕자와 그를 따르는 마법사들은 거대한 의식을 치를 준비를 했습니다.


엘프들은 모든 위험을 무릅쓰고, 그들의 왕국 전역에 걸쳐 섬을 물 아래로 가라앉혀버릴지도 모르는 마법적인 소용돌이를 만들어내는 신비한 환형열석(環形列石)을 세웠습니다. 이 소용돌이는 세계 곳곳을 날뛰며 파괴하고 있는 마법의 바람을 끌어당겼습니다.


그들을 유지시켜줄 마법이 사라지자, 필멸자들의 세계에서의 악마들의 통제력이 불안정해지기 시작했고 그들의 군대는 아에나리온에 의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피닉스 킹은 전투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그 후로, 울투안은 파괴직전의 아슬아슬한 상태에 놓이게 되었으며 계속해서 열석들이 흩어버려야만 하는 거대한 에너지에 의해 위협받고 있습니다. 울투안의 열석들로 많은 에너지가 빨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에 세계가 과거처럼 더이상 마법이 충만하지 못하다고 하는 엘프들의 말은 사실입니다. 먼 옛날의 마법과 마법적인 유물들은 더이상 돌아올 수 없을 것입니다.


첫 침략이 격퇴된 이후, 엘프들은 이 변화한 세계를 탐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드워프와 조우하게 되었습니다. 드워프와 엘프 사이의 무역이 번성하기 시작했으며, 아직 원시적인 인간의 조상들은 알게모르게 두 위대한 문명의 보호를 받으며 세계 곳곳으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두 종족간의 위대한 동맹은 오랜 시간에 걸쳐 카오스에 맞설 수 있을 정도로 세계를 일으킬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분열의 시대(The Time of the Sundering)


아에나리온의 두번 쨰 아내인 모라시에게서 태어난 나가리스의 왕자 말레키스가 엘프들 가운데서 가장 뛰어났습니다. 그는 견줄 나위 없는 장군이었고 그의 군대는 세계 곳곳에서 사악한 카오스의 무리들을 쳐부쉈습니다. 드워프와 협상할 때에는 공정하고 침착했으며, 드워프들의 하이 킹 스노리 화이트비어드와는 친구 사이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서 동맹에 성사되었고, 어둠의 생물체들은 산 속의 동굴과 어두운 숲 깊은 곳으로 쫓겨났습니다.


그러나 말레키스의 마음 깊은 곳에서 어둠이 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른 왕자들의 부러움을 사던 말레키스는 비정상적인 욕망과 야망에 사로잡히게 되었고, 피닉스의 옥좌를 탐내게 되었습니다. 벨 샤나르 왕자가 말레키스를 제치고 피닉스 킹으로 선출이 되자, 그의 욕망은 격렬한 살의로 바뀌었고, 마침내 말레키스는 벨 샤나르가 카오스 신을 섬기고 있다고 비난하게 되었습니다. 피닉스 킹이 독에 의해 사망하자, 아무도 벨 샤나르가 자신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처벌받을 것이 두려워 자살했다는 말레키스의 주장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더이상 방해자가 없어지자, 말레키스는 옥좌를 차지했습니다. 그가 신들에게 축복을 받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왕자는 그의 아버지가 했던 것처럼 아수르얀의 신성한 불길 속으로 걸어들어갔습니다. 불길은 그를 거부했고 그는 끔찍한 화상을 입고 겁에 질렸습니다. 오늘날까지 그의 몸은 고통으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말레키스의 음모는 발각되었고 그의 지지자들과 적들은 각자 군대를 일으켰습니다.


분열의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엘프와 엘프가 싸웠고 울투안의 대지는 강력한 마법에 의해 파괴되었습니다. 말레키스의 추종자들의 영혼은 타락하게 되어, 오로지 한 가지 목적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들의 친족의 복수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위치 킹 말레키스는 바로 이 복수심의 대표적인 화신일 것입니다.


오만에 가득찬 말레키스는 다른 모든 것들처럼 카오스의 힘을 통제하고 다룰 수 있으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엘프들이 올드 원들의 적합한 승계자가 되어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야말로 엘프들의 숙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결과적으로 바다 너머의 황폐한 나가로스 땅으로 쫓겨나긴 했지만, 말레키스와 그의 다크 엘프들은 세계가 카오스와 맞설 희망을 알게모르게 꺼트려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의 운명을 결정지을 사건들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비록 드워프와 엘프가 서로와 동맹 관계를 맺어왔지만, 그들은 세계를 지배하던 두 거대한 세력이었고, 결국엔 서로 대립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성격과 문화는 서로와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올드 원 이후로 세계에서 가장 거대했던 두 제국을 무너뜨린 것은 드워프에 대한 다크 엘프의 책략이었습니다. 다크 엘프 해적들이 드워프의 무역선들을 습격했으며, 드워프는 엘프들이 우정의 맹세를 깨뜨린 것을 비난했습니다. 오만한 하이 엘프들은 드워프 사절들의 수염을 밀어버린 후 궁전 밖으로 쫓아냈습니다. 드워프들의 고집과 엘프에 대한 그들의 선천적인 불신이 그들을 물러설 수 없는 전쟁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수염 전쟁, 혹은 드워프들이 복수 전쟁이라고 부르는 전쟁은 수백년 동안 계속되었고 두 종족을 몰락시켰습니다. 이 오랜 전쟁은 엘프와 드워프 양쪽이 넓은 세계에서 그들의 왕국으로 후퇴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비록 이 사건으로 인간들이 그 땅에서 번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지만, 언데드, 오크와 고블린, 트롤, 카오스의 생명체와 같은 사악한 것들도 다시 번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수 세기 동안 세계는 오늘날보다도 무척이나 더 위험한 곳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류는 엘프와 드워프가 각자의 시련을 겪고 있는 동안 셀수 없는 적들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수염 전쟁


아주 먼 옛날, 지그마가 태어나기 2천여 년 전, 위대한 피닉스 킹 칼레도르 1세가 엘프들의 국가를 갈라놓은 잔혹한 내란의 혼란스러운 시대를 겪고 있던 울투안을 평정했습니다. 섬의 지배권과 피닉스 킹의 왕관을 놓고 형제와 형제가 싸웠던 전쟁에서, 칼레도르는 그의 명분을 따르는 충성스러운 군대를 이끌어 반역자 말레키스와 싸웠고, 결국 그를 울투안에서 몰아내었습니다. 엘프들을 타락시켰던 혼란에도 불구하고, 엘프들은 여전히 강력했고, 그들의 마법은 정점에 올라 있었으며 용기사들은 울투안의 하늘을 높이 날았습니다.


칼레도르가 죽을 때가 다가오자 울투안의 거리는 슬픔의 통곡 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칼레도르의 후계자는 그의 아들인 칼레도르 2세였습니다. 그러나 칼레도르 2세에게 왕위를 물려준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었는지는 머지 않아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칼레도르 2세는 비록 그의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았지만, 그의 사리분별력이나 지혜는 조금도 물려받지 못했습니다. 젊은 피닉스 킹은 과격하고 성급했으며, 허영심 많고 오만했습니다. 그는 뛰어난 전사였지만, 울투안은 절실히 안정을 원하고 있었으며, 그는 그 일에 어울리는 지도자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집권초기, 내란 중에 닫혔었던 드워프들과의 교역로가 다시 열렸습니다. 드워프들의 세력은 정점에 달해 있었고, 그들의 룬 대장장이들은 오늘날보다 더 엄청난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드워프가 제련한 철은 세계에서 제일이었으며, 그들의 정교한 태엽 장난감은 어린 엘프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거대한 지하 통로가 풍요로운 드워프들의 요새를 연결하고 있었고, 드워프들은 엘프들이 겪었던 전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그들을 위협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울투안의 엘프들이 드워프들과 관계를 다져가고 있을 때, 위치 킹 말레키스가 피닉스 키에게 계략을 꾸미고 있었습니다. 울투안의 전사들의 차림을 한 다크엘프들이 무역로에 잔인한 습격을 가했고, 수많은 드워프들을 학살하고 그들의 물건들을 약탈해갔스빈다. 의심이 자연스럽게 울투안의 엘프들에게로 향했습니다.


고트렉 왕은 엘프들에게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그 요구에 대한 피닉스 킹의 답변은 성급하고 외교적이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피닉스 킹은 요구가 아니라 간청을 한다면 기꺼이 보상을 해주겠노라고 편지를 보냈습니다. 드워프들은 다루기 힘들고 자긍심이 넘치는 종족으로 드워프들의 왕에게 무언가를 구걸하라고 하는 것은 그의 수염을 모두 밀어버리는 것과 같은 모욕이었습니다. 고트렉 왕은 피닉스 킹에게, 그들은 엘프들에게도 신에게도 절대로 구걸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모욕의 대가로 원래 요구한 보상의 두 배를 받아야만 하겠다는 퉁명스러운 답장을 보냈습니다.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동안, 나가로스의 첩자들은 올드 월드 각지에서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이것은 명예가 걸린 문제가 되었고, 남은 것은 오직 한가지, 전쟁 뿐이었습니다.


드워프의 군대는 무역 도시인 토르 아네시(오늘날 브레토니아의 랑귀유)로 진군해서 포위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고트렉 왕은 그가 보상을 받아내거나 엘프들의 피로 대신 받아내지 못하면 그의 머리털을 모조리 밀어버리겠다고 맹세했습니다. 그것은 결코 물릴 수 없는 맹세였습니다. 그가 보냈던 사절들은 이미 모두 수염을 모조리 밀린 데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트롤 슬레이어들이 되어 있었습니다. 드워프들은 그들의 왕이 그와 같은 운명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드워프들의 공격 소식을 듣고 칼레도르 2세는 격분했습니다. 그는 토르 아네시를 구원하기 위해 강력한 선단과 수많은 군대로 이루어진 원정군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거대한 전함들이 나아가는 것을 보며, 왕의 조언자들은 대규모의 파병 때문에 울투안의 방어력이 약해지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칼레도르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나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두려움을 무시해버렸습니다.


올드 월드에서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양측 어느 쪽도 서로를 압도할 정도로 강력하지 못했습니다. 드워프들의 요새 도시들은 난공불락이었습니다. 고집세고 완고한 드워프 병사들은 엘프들이 이전에 만나본 어느 적과도 달랐습니다. 그들은 심지어 절망적으로 수가 적을 때에도 포기하거나 패배를 인정하려 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카오스 무리처럼 광폭하지는 않았지만, 이 믿을 수 없을만큼 강한 고집이 전략적인 교묘함과 극에 달한 군사적 기술과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드워프들도 엘프 군대의 강력함에 놀라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울투안의 힘을 가장 약한 지방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갑옷입은 기사들과 규율이 잡힌 보병들은 그들이 상상하던 것 이상이었습니다. 그러나, 드워프들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려 들지 않았습니다.


전쟁은 수천 년 동안 이어진 증오와 아픔을 남겼습니다. 수염을 깎은 데에 대한 보복으로, 드워프들은 엘프들을 화나게 하기 위해 어린 나무들을 모조리 베어버렸습니다. 양측은 그들의 군사적인 힘이 거의 소진될때까지 싸워습니다. 한 차례도 큰 승리를 거두지 못하자, 지친 칼레도르 2세는 장군들을 해임하고 스스로 지휘를 맡았습니다. 그것이 그의 마지막 가장 큰 실수였습니다. 토르 아네시에 대한 열 네번 째 포위 공격에서 그는 드워프 보병들의 한 가운데로 돌격했고 고트렉 왕에 의해 쓰러졌습니다. 그리고 그는 시체로부터 피닉스 킹의 왕관을 취해 엘프들의 오만에 대한 대가로 삼았습니다.


드워프들은 명예를 지킨 데에 대해 만족스러워하며 후퇴하기 시작했고, 왕관을 돌려달라는 엘프들의 요청을 무시했습니다. 고트렉은 만약 왕관을 돌려받고 싶다면 카라즈-아-카락으로 군대를 이끌고와 간청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엘프들의 세계 제일의 난공불락의 요새인 카라즈-아-카락에 절망적인 포위 원정길에 올랐을 때, 다크 엘프들이 다시 울투안에 침략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왔습니다. 위치 킹의 계략이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최초의 피닉스 킹의 왕관은 오늘날까지도 에버픽*의 거대한 굴 속에 두 종족간의 증오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드워프들은 엘프가 '약속을 깨드린 자'. '수염을 깎은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엘프들은 드워프들을 '도둑놈'이라고 부릅니다. 그것은 하찮고, 원한에 차고, 알맹이가 없었던 전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에버픽은 카라즈-아-카락을 인간들이 부르는 이름입니다. 


언데드의 탄생(The Rise of the Undead)


그때 새로운 문명에 태어나려 하고 있었습니다. 이 왕국의 영토는 전성기에 배드랜드에 넓게 펼쳐져 있었고 오늘날 올드 월드라고 부른 땅까지 이르러 있었으며 훗날의 어느 인간들의 제국과도 필적해 있었습니다. 사우스랜드의 사막 부족들은 사막에 남쪽의 정글에 있었던 올드 원의 고대 도시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도시를 건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영토는 네헤카라라고 불렸습니다.


오크와 비스트맨이 북쪽의 숲을 누비고 있는 동안, 남쪽의 인간들은 번성했고 점점 수가 늘어갔습니다. 수 세기에 걸쳐, 네헤카라의 왕국들은 뜨거운 모래 위에서 융성해 갔으며, 왕들은 서로와 무역을 하거나 전쟁을 벌이며 지배권을 다투었습니다. 오늘로부터 약 오천년 전, 위대한 사제 왕 세트라가 다스리는 한 도시가 그 중에서 가장 강력해졌습니다.


세트라는 견줄데 없는 지휘관이었고, 극도의 자만심에 사로잡힌 그는 그의 지배에 어떠한 위협도 참지 않았습니다. 그의 전령들이 세트라의 명령을 다른 사제 왕들에게 전달하는 동안에도, 켐리의 군주는 그의 군대를 이끌어 연전연승을 거두었습니다. 하나 둘씩 다른 도시들이 켐리와 동맹을 맺거나 세트라에 의해 정복되었습니다. 그러나, 세트라가 결코 이길 수 없는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죽음이었습니다.


그는 사제들에게 그의 삶을 연장시켜 그의 영광이 영원히 지속되도록 할 방법을 찾으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사제들은 그들의 군주의 삶을 길게 연장시킬 긴 종교 의식들을 궁리했습니다. 그러나, 그들마저도 죽음의 손길을 이겨내지 못했고, 그래서 세트라가 죽음에 이르렀을 때 그들은 왕의 몸을 보존하기 위한 거대한 의식을 치루었습니다. 사제들의 말에 따르면 오천 년 후 긴 잠에서 깨어난 왕은 영원한 삶을 살게 될 것이었습니다.


다음 오백 년 동안 켐리와 네헤카라는 동맹이 늘어나고 줄어들고, 도시간의 싸움이 계속됨에 따라 흥망성쇠를 거듭했습니다. 세트라의 뒤를 따라, 네헤카라의 지배자들은 죽음과 죽음의 차가운 손길을 피하는 것에 대해 점점 더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곧 네헤카라 사회와 역량의 대부분이 그들이 부활을 기다리는 동안 몸이 묻혀있을 거대한 피라미드와 무덤을 세우는데 소비되었습니다. 가족들과 호위병들이 사제 왕들의 죽음과 함께 죽임을 당했고 사후에도 그들을 섬기기 위해 함께 묻혔습니다. 모든 도시들에 거대한 사자(死者)의 도시가 지어졌습니다. 산 자의 건물보다도 죽은 자의 건물이 더 크게 지어졌고, 산 자보다 죽은 자가 더 많았습니다.
 

나가쉬(Nagash)


세트라의 지배가 끝난 후 약 오백 년 후 네헤카라에 새로운 세력이 나타났습니다. 켐리의 사제 왕의 동생인 나가쉬는 장례 의식에 대한 지식이 누구보다도 뛰어났습니다. 그러나 부활을 기다리는 사자를 보존하는 것만으로는 그의 성에 차지 못했습니다. 영원에 대한 그의 집착은 세트라의 그것보다 훨씬 강했고 그는 모든 힘을 기울여 불사의 비밀을 풀고자 했습니다.


비록 그의 지식이 광대했지만, 네헤카라의 해안에서 배가 난파된 다크 엘프들을 사로잡은 나가쉬는 흑마법의 비밀을 얻어낼 기회를 얻게 되었고, 그 지식을 이용해 사령술이라고 알려진 사악한 학문을 창시하게 되었습니다.


나가쉬는 그의 피실험자의 피로부터 삶의 비약을 만들어냈으며, 이 약으로 그는 영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비정상적일 정도로 긴 수명을 가진 나가쉬는 영생을 약속하며 제자들을 그의 편으로 끌어들인 후 형의 왕좌를 찬탈했습니다. 반역을 일으킨 사제는 변덕스러운 마법의 바람을 끌어들여 그의 힘으로 만들기 위해 강력한 검은 피라미드의 건설을 명령했습니다. 나가쉬와 그의 수하들은 피에 굶주린 신들처럼 켐리의 백성들을 다스렸습니다. 다른 사제 왕들은 나가쉬의 힘을 두려워하여 그에 대항해 뭉쳤습니다.


사제 왕 라미자르 지휘 하에, 사제 왕들의 군대가 켐리를 공격했고, 그 결과 대(大) 사령술사는 검은 피라미드 안으로 피신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자들은 붙잡혀 처형되었지만, 나가쉬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나가쉬가 굴복했다고 믿으며, 동맹군의 수장들은 또다시 서로 싸움을 시작했고, 나가쉬에 대한 기억은 흐릿해져 갔습니다.



뱀파이어의 탄생(Birth of the Vampires) 


그러나, 나가쉬는 그렇게 쉽게 굴복시킬 수 있는 악이 아니었습니다. 모두의 약속을 깨고, 라미아 도시의 여왕인 네페라타가 나가쉬의 사악한 문서를 그의 무덤 속에서 찾아내 그녀의 도시로 돌아왔습니다. 그녀는 다시 나가쉬의 삶의 비약을 만들기 시작했고, 어느 정도 결실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인간들의 피를 탐하게 되었으며, 희생자의 피를 마셔야만 삶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궁정은 흡혈의 저주에 의해 오염되었고, 나가쉬가 다른 사제 왕들을 준동시켰듯이, 라미아의 피의 제식에 대한 이야기도 같은 방식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라미아의 뱀파이어 지배자들이 비밀스럽게 숨어있는 동안, 나가쉬의 정처없는 영혼은 사막과 황야를 떠돌아 다녔습니다. 형체를 잃고 절반은 미쳐버린 채로, 그는 사우어 해를 건너, 해안가의 높은 크리플 픽 산에 이르렀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많은 양의 고형의 순수한 마법 에너지 덩어리인 워프스톤을 손에 넣어 그의 사령술의 힘을 더욱 키울 수 있었습니다. 고대의 전장에서 일으켜 세운 해골 병사들을 부려 그는 거대한 지하 미궁 요새인 나가쉬자르를 짓도록 했습니다. 나가쉬는 워프스톤이 묻힌 장소에 이끌려온 스케이븐과 오랜 전쟁을 벌였고, 결국엔 카오스의 생쥐 인간들과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제, 라미아의 뱀파이어들은 나가쉬의 귀환을 깨닫고 그와 교섭하기 위해 전령과 사절들을 보내왔습니다. 그들이 의식하지 못한 채 나가쉬의 사령술의 노예가 되어 있음이 곧 명백해졌고, 그들은 대 사령술사의 편에 서는 것 말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졌습니다. 그들의 지원을 받아, 나가쉬는 사제 왕들과 전쟁을 벌였고, 뱀파이어들은 한때 그의 지배 하에 있었으나 이제 그들을 쫓아낸 백성들을 다시 되찾고자 했습니다.



사자(死者)의 전쟁(The War of the Dead)

 

두 번 다시 나가쉬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하여, 네헤카라의 도시들은 사자들의 침략에 맞서 뭉쳤습니다. 백 년이 넘도록 나가쉬와 뱀파이어들은 네헤카라의 군대에 맞서 싸웠습니다. 세트라 이후 가장 위대한 사제 왕인 정복자 알카디자르는 사자의 군대를 격퇴하고 사막으로 뿔뿔이 흩어지게 만들었습니다.  나가쉬는 굴하지 않고 왕국 전역에 질병을 일으켜, 병으로 죽은 이들로 그의 군대를 늘렸습니다. 알카디자르는 이 새로운 군대에 패배했고, 사로잡혀, 사슬에 묶인 채 나가쉬자르로 끌려들어갔습니다.


그 후 나가쉬는 대 부활에 착수했습니다. 대량의 워프스톤을 흡수한 뒤, 그는 지금껏 이 세계에서 펼쳐진 것 중에서 가장 강력한 사령술을 펼쳤습니다. 네헤카라 전역에서, 살아있던 것은 말라 죽기 시작했고 죽었던 것은 무덤 속에서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크리플 픽의 스케이븐들은 나가쉬와의 동맹이 끝이 났음을 깨닫고 그들의 적을 제거할 야비한 음모를 꾸몄습니다. 그들은 순수에 가까운 워프스톤으로 만들어진 펠블레이드를 벼린 후, 알카디자르를 감옥에서 탈출시켰습니다. 파멸의 무기를 사제 왕의 손에 쥐어준 뒤, 그들은 그를 나가쉬에게 인도했습니다. 사제 왕은 나가쉬의 손을 잘라 대 부활이 완성되기 전에 그것을 멈추었습니다. 둘은 격돌했고, 알카디자르는 스케이븐의 마법의 도움을 받아 나가쉬의 몸을 파괴했습니다. 알카디자르는 나가쉬자르 밖으로 탈출했지만, 그의 몸과 영혼은 펠블레이드의 카오스에 오염된 마법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는 결국 블라인드 강에 빠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비록 거대한 제식은 완성되지 않았지만, 나가쉬의 주문은 세계를 영영 바꿔놓고 말았습니다. 모래 밑에 묻혀있던 사제 왕들과 그들의 군대가 거짓 삶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무덤에서 일어나 살아 생전처럼 서로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에서 가장 강력하고 오래된 불멸의 세트라가 부활하자 싸움은 멈췄습니다. 수 세기 전에 그랬던 것처럼, 세트라는 다른 도시들을 그의 지배하에 넣은 뒤, 그를 너무 일찍 부활시킨 나가쉬에게 영원한 복수를 맹세했습니다. 세트라는 불멸의 금과 같은 빛나는 육신 대신 흑마법에 고통받고, 헤진 수의 쪼가리를 걸친 말라가는 시체가 된 자신의 모습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나가쉬가 패배하자, 최초의 뱀파이어들은 툼 킹들의 군대를 피해 도망쳤습니다. 몇몇은 인간의 부족들이 동굴 밖으로 나와 헛간을 짓기 시작한 북쪽으로 갔고, 몇몇은 동쪽과 남쪽으로 갔습니다. 나가쉬는 다시 돌아왔습니다. 펠블레이드의 에너지조차도 그를 완전히 파괴시키지 못했습니다. 산 자들을 지배하기 위해, 그는 지그마의 갓 태어난 제국을 상대로 전쟁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훗날의 이야기로, 일련의 비극적인 사건들이 또다시 세계의 운명의 향로를 바꾸어 놓았던 것입니다.  


드워프의 시련(The Woes of the Dwarfs)


엘프들이 패배해 올드 월드에서 물러난 지 육십 년도 안되어, 드워프 제국에 재앙이 닥쳤습니다. 월드 엣지 산맥이 땅을 흔들어 놓은 거대한 지진으로 흔들리고 무너졌으며, 화산들에서 터져나온 용암이 거대한 강이 되어 흘렀습니다. 드워프들의 요새들이 뒤흔들어졌고, 많은 홀들이 무너졌으며 요새들을 잇던 지하의 통로인 운드그린 안코르는 여러 곳이 파괴되어 지나다닐 수 없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서로 고립되고, 지질학적인 대변동을 겪으며 혼란에 사로잡힌 드워프들의 요새에는 구멍이 뚫렸습니다. 수염 전쟁이 끝난 후로 한참 번성하고 있던 오크와 고블린들이 무수히 몰려와 산을 점령하고, 드워프들의 요새를 공격했습니다.


가장 먼저 함락된 요새는 나이트 고블린에게 공격을 받은 북쪽의 카락 운고르였습니다. 수많은 고블린들이 여러 달동안 수비군을 포위하여 공격을 가했고, 마침내 드워프들은 굴과 홀들에서 쫓겨나 황야로 쫓겨났습니다. 카락 운고르는 나이트 고블린, 스케이븐 그리고 다른 어둠의 생물들의 땅이 되었으며 훗날 레드 아이 산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수년 동안, 많은 광산들과 요새들이 함락되었고, 난공불락으로 보였던 드워프의 도시들은 이제 오크, 오우거, 트롤과 다른 생물들의 습격에 속수무책이 되었습니다. 실버스피어 산 근처에서 오크 전쟁꾼 우르크 그림팽이 이끄는 전사들과 도시를 지키려는 드워프들과 실버 로드의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훗날 정복자의 이름을 따서 그림팽 산이라고 불리게 된 실버스피어 산의 함락은 월드 엣지 산맥의 동쪽에 있던 드워프들의 왕국의 종말을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수천명의 피난민들은 아직 함락되지 않은 요새로 도망쳤습니다.



고블린 전쟁(The Goblin Wars)

 

서쪽으로의 이동은 잠시 동안의 유예였을 뿐 아직 함락되지 않은 요새들도 천 년 가까이 이어진 공격과 포위 공격을 받았습니다. 비록 비스트맨과 다른 사악한 것들과도 싸우며 수많은 드워프들이 죽었지만 이 전쟁은 드워프들에게 고블린 워라고 불리웠습니다. 스케이븐의 굴들이 카락 에잇 픽스의 홀과 광산들 밑에서 발견되었고, 다음 이백 년 동안 드워프들은 지하의 침략자들에게 계속해서 패배했습니다. 드워프들은 고블린들의 공격과 스케이븐들이 치명적인 독가스 공격에 무너졌습니다.


오크와 고블린들의 공격을 여러번 막아 내었지만 결국 카락 아즈갈이 함락되었습니다. 승리한 그린스킨들은 약탈이 끝나자 이어 카락 드라즈로 향했습니다. 카락 아줄과 수도인 카라즈-아-카락도 그린스킨들의 공격을 받았으나 끝내 함락되지 않았습니다.


제국의 대부분이 폐허로 변했지만, 살아남은 드워프들은 옛날의 영광의 창백한 그림자를 간직한 채, 월드 엣지 산맥 서쪽의 숲 속에서 점점 성장하고 있는 인간들의 부족들과의 연합을 추진했습니다. 그리고 한 동맹이 다음 이천 오백 년 동안 인간과 드워프들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인간의 시대(The Age of Man)


수백 년 동안, 인간은 진화하며 세계 전역으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먼 캐세이와 인드 뿐만 아니라, 초원과 먼 북쪽의 카오스 황야를 건너간 이들도 있었고, 오늘날 올드 월드라고 부르는 대양과 월드 엣지 산맥 사이의 땅으로 간 이들도 있었습니다. 인간의 시대가 시작되려 할 때, 네헤카라와 같은 몇몇 경우를 빼고, 인간은 부족 사회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작고, 흩어진 부족들이 통나무 집이나 굴 속에서 살며, 언덕과 숲에서 사냥을 하고, 야생에 더불어 살고 있던 사악한 비스트맨과 고블린들에 대항해 스스로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위대한 전사이자 인간들의 지도자인 지그마의 도래와 함께 바뀌었습니다. 그는 제국을 건설했으며 오늘날까지 그의 유산은 오늘날까지도 계속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운베로겐 부족의 일원으로 태어난 지그마는, 어려서부터 두각을 나타내었고, 그가 열 다섯살이 되었을 때에는 이미 뛰어난 사냥꾼이자 전사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가 회색 산맥으로 향하는 오크들에게 사로잡힌 소수의 드워프들을 구해낸 것은 아마도 운명이었을 것입니다.


드워프들 가운데에는 다름 아닌 하이 킹 쿠르간 아이언비어드가 있었습니다. 드워프들의 지배자는 감사해하며 지그마에게 강력한 룬이 새겨진 갈 마라즈, 해골을 부수는 자라는 이름의 망치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그 망치는 지그마의 상징이 되었고,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전투에서 오랫동안 그의 백성들을 노려왔던 적들을 쳐부순 무기가 되었습니다.


지그마는 그린스킨과 카오스를 신봉하는 북쪽의 부족들의 위협을 알아차리고 그들과 맞서기 위해 세계의 질서를 잡아갔습니다. 강력한 지도자 하의 통합이라는 지그마의 신조는 오늘날까지도 제국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외교와 전쟁을 통해, 지그마는 제국이라고 불리게 될 땅의 부족들간의 연합을 이루어 냈습니다. 월드 엣지 산맥의 서쪽과 회색 산맥의 북쪽에 있는 땅은 이제 지그마의 통치 하에 들어왔고, 비록 비스트맨과 숲 고블린들이 아직 가장 어둡고 멀리 떨어진 장소에 살아가고 있었지만, 그들은 더이상 인간들의 미래에 위협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전투가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검은 불 고개에서, 지그마와 그가 이끄는 부족 연합은 쿠르간 아이언비어드와 드워프들의 군대와 함께, 배드 랜드에서 습격해온 끝이 없는 그린스킨들의 무리와 맞섰습니다. 전투는 치열했고 피해가 엄청 났지만, 인간과 드워프의 군대가 승리했고 서쪽에서의 오크들의 세력은 흩어졌습니다.



지그마의 제국(Sigmar's Empire)


검은 불 고개에서 승리를 거둔 후에, 지그마의제국은 큰 번영을 누렸으며 수 십년 간 평화를 누렸습니다. 전투에서 함께 싸워준 것에 보상하기 위해, 쿠르간왕은 위대한 룬스미스 광인(狂人) 알라릭을 보내 지그마의 족장들에게 열두 자루의 마법 검을 만들게 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이 룬팽들은 족장들의 권력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지그마는 그 뒤 오십 년 동안 다스렸고,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강하고 건강했습니다. 비록 그의 힘이 조금도 줄지 않았고 그의 지혜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뛰어났지만, 지그마는 왕좌에서 물러나,  제국을 그와 연합한 족장들에게 물려주었습니다.


제국의 지배권을 놓고 내란이 일어날 것을 염려해, 족장들은 그들 가운데에서 한 명을 선출해 황제가 되도록 했습니다. 지그마는 갈 마라즈를 제위의 상징으로 물려주고 동쪽으로 향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의 친구인 쿠르간 아이언비어드와 함께 있는 것을 보았다고도 했고, 어떤 사람은 그가 월드 엣지 산맥 너머의 어둠의 땅의 그린스킨들과 싸우고 있었다고도 했습 니다.


수 세기 동안 제국은 성장했으며, 촌락은 마을과 커다란 도시로 발전했습니다. 부족장들의 후손들은 그들 가운데에서 한 명을 뽑아 제국을 다스리고 백성들을 이끌게 했으며, 그들 스스로를 선제후라고 불렀습니다. 드워프들의 도움을 받아, 제국의 장인 기술과 건축술은 급속히 발전했으며, 두 민족 간의 교류는 더욱 활발해졌습니다. 그 때, 제국의 백성들은 지그마를 신으로서 숭배하기 시작햇으며 그를 기리기 위한 거대한 교단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허영심과 야망에 사로잡힌 선제후들은 서로 싸움을 벌였습니다. 제국의 적들은 커져만 갔고, 숲 속 깊은 곳과 세계의 지하에 숨어 있었습니다. 전염병이 제국을 황폐하게 만들었고, 서인(鼠人) 스케이븐들이 지하굴에서 쏟아져 나와 마을들을 통째로 노예로 잡아갔습니다. 선제후들의 군대는 스케이븐에 의해 은밀히 퍼진 전염병에 의해 약해져 있었습니다.


제국을 무너뜨리던 스케이븐들의 만행은 미덴란트의 선제후 만드레드가 군대를 모아 그들을 물리치기 전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제국의 농장과 마을의 폐허로부터 도망친 스케이븐들은 다시 그들의 지하 왕국으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새로운 지도자 밑에 모여든 선제후들은 만드레드를 새로운 황제로 옹립하였으며 몇 년 동안 제국의 몰락은 멈추었습니다. 스케이븐의 십삼인회(十三人會; The Council of Thirteen)는 암살자를 보내 만드레드를 살해함으로서 완벽한 복수를 해냈고 제국은 황제 선출을 두고 또다시 내란과, 배신과 살육의 혼란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세 명의 황제들(The Three Emperors)


수 세기 동안 제국은 정치와 권력을 놓고 선제후들이 벌인 내란 때문에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지그마의 유산은 권력과 재물을 노리고 점점 더 이기적이 되어가는 귀족들에 의해 인간의 군대가 서로를 향해 창끝을 겨눔으로서 점점 잊혀져 갔습니다. 점점 더 많은 자들이 제위를 노리고 나타나자, 선출 제도는 있으나마나한 제도가 되었습니다. 수 세기동안 간헐적인 내란이 계속 되었고, 제위를 노리고 경쟁하던 자들이 셋이었기 때문에 이 기간을 가리켜 세 황제들의 시기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제국의 분열이 계속되는 동안에도 적들의 공격은 계속되었습니다. 제국은 적들과 맞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고, 선제후들은 다른 선제후에게 도움 요청하기를 꺼려하거나, 할 수 없었습니다. 검은 불 고개를 넘어 제국의 남부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던 강력한 지휘관 고르바드 아이언클러가 이끄는 무리와 최초의 대(大)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졸란트 지방은 약탈당하고 불태워졌으며 선제후는 전사했고, 그의 룬팽은 고르바드에게 빼앗겼습니다. 비센란트와 눌른 시는 고르바드의 무리에 의해 폐허가 되었고, 그 다음엔 라이크란트로 몰려가 알트도르프의 높은 성벽을 포위했습니다. 라이크란트의 선재후가 전사했지만, 고르바드는 알트도르프에서 재빠른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결국 그린스킨들의 다루기 어려운 성질이 발휘되어 내분이 일어나 뿔뿔히 흩어져 버렸습니다.

다음 삼백 년 동안 내란과 무정부 상태가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위협이 나타났습니다. 어찌나 심각했던지 많은 선제후들이 그 위협을 물리치기 위해 천년 만에 처음으로 싸움을 멈추었습니다. 음산한 숲과 평온하지 않은 무덤 때문에 올드 월드 전역에 악명이 높은 실바니아의 저주받은 땅에서, 제위를 노리고 새로운 도전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는 선제후 블라드 폰 칼슈타인이었습니다.


블라드는 최초의 뱀파이어 선제후로 불사신이었습니다. 그가 새 얼굴을 얻은 최초의 뱀파이어였는지, 혹은 그들의 사악한 후손이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이끄는 언데드의 군대는 오스터마르크와 스티르란트를 공격했고, 뱀파이어 선제후의 전쟁이 벌어졌던 사십 년 동안 제국을 파괴했습니다. 블라드는 결국 알트도르프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전사했습니다. 지그마의 고위 신관인 대 사제 빌헬름 3세는 블라드를 벽 아래의 말뚝에 꽃아놓았습니다.


뱀파이어들의 위협은 블라드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의 부정(不淨)한 자식들은 계속해서 늘어났고 다음 수십 년 동안 제국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 전쟁 도중, 또 다른 놀라운 사건이 일어나 선제후들의 이기심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거대한 혜성이 오스터마르크의 수도 모드하임 시를 덮쳤습니다. 폐허가 된 도시 위로 워프스톤의 조각들이 떨어졌고, 혜성은 모드하임에 카오스의 에너지를 쏟아냈습니다. 그런 힘을 소유하기 위해 감수해야할 위험을 깨닫지 못한채, 모든 당파들이 군대와 용병을 모드하임으로 보내 워프스톤을 차지하려 들었습니다. 마침내 도시는 대 신관이 으끄는 기사들과 마녀 사냥꾼들에 의해 정화되었고, 도시의 폐허는 제거되었습니다. 그곳은 여전히 카오스의 오염이 땅 위에 짙게 깔려있기로 악명이 높은 곳입니다.  


거대한 전쟁(The Great War)


수년 동안, 올드 월드는 수많은 전쟁을 겪었고 셀 수 없는 위협을 견뎌왔습니다. 약한 인간들의 왕국들은 위협들을 이겨냈습니다. 그러나 매번 새롭게 생겨나는 위험들은 항상 커져만 갔으며, 모든 전쟁의 대가는 점점 늘어만 갔습니다. 모든 전쟁 중에서 오직 하나만이 거대한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것은 카오스에 맞선 거대한 전쟁이었습니다.


먼 북쪽에서, 카오스의 세력이 자라났습니다. 카오스의 어두운 그림자가 남쪽을 침범해와, 황야를 삼키고 그것의 영역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멈출수 없는 물결에 앞서 카오스의 신봉자들이 진군해왔으며, 그림자가 남쪽으로 이동해옴에 따라 카오스의 세력도 늘어났습니다. 북쪽 황야의 괴물들이 트롤 왕국의 경계에서 카오스 전사들의 무리에 합류했습니다. 제국의 깊은 숲속에서 비스트맨들이 모여들어 전쟁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2302년의 겨울 키슬레프 지방의 군대가 린스크 지역에 있는 여러 개의 다리를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카오스의 무리들에 압도당했습니다.


전투 도중, 여러 챔피언들이 무시무시한 악명을 얻게 되었는데, 그 지휘관 중에서 카오스의 적들에게 끔찍한 공포를 심어주던 자가 한 명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아사바르 쿨이었습니다. 무리가 너무나도 거대했기 때문에 어떠한 사람도 무수한 카오스의 생물들을 혼자서 이끌 수 없었지만, 쿨의 용맹과 존재에 끌려 그보다 약한 챔피언들이 깃발을 들고 그의 밑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야만적인 쿠르간 부족의 족장인 쿨은 무서울 것이 없는 전사였으며, 영리한 지휘관이자 카오스 신들의 열렬한 신봉자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군대가 가는 곳에는 공포와 죽음만이 따랐습니다.


북부 키슬레프의 도시인 프라그가 쿨과 그의 동맹군의 분노를 가장 먼저 견뎌내야만 했습니다. 변형된 짐승들과, 악마들과 광전사들이 며칠이고 성벽에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죽은 이들의 시체가 산을 쌓을 지경이었지만, 카오스의 군대는 프라그의 수비군이 더 이상 싸울 수 없을 때까지 공격에 공격을 가했고 결국 도시는 함락되었습니다. 마지막 공격에 사용된 카오스의 마법이 어찌나 강력했던지, 영원히 오염의 흔적이 남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이제 유령의 울음 소리로 가득차고, 벽이 움직이고, 죽은 이들이 들끓는 악명이 높은 곳입니다.
 

남쪽으로 이동하던 카오스의 무리들은 수도인 키슬레프로 향했습니다. 그 동안, 키슬레프의 짜르는 제국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대부분의 전령들이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선제후들은 카오스의 무리들의 위협을 무시하고 스스로의 야망을 위해 힘을 소진시키기에 바빴습니다. 그러나 눌른 시에서, 마그누스라는 이름의 한 젊은이가 지그마의 자손들을 설득하여 병사들을 모으기 시작해 곧 대규모의 군대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열정에 넘치는 고무적인 연설을 통해, 마그누스는 제국의 모든 사람들에게 입대하여 지그마의 땅을 지키기 위해 함께 싸울 것을 종용했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선제후들도 눌른에 모인 군대에 대해 알아차리고, 경쟁자들에게 뒤쳐질까 앞다투어 사병들을 보내 그 군대를 돕도록 했습니다.


월드 엣지 산맥의 카라즈-아-카락의 요새에서는 드워프의 하이 킹이 역시 카오스의 무리들의 위협을 알아차리고 키슬레프 시를 돕기 위해 드워프 전사들을 이끌고 행군해왔습니다. 하이 킹은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비록 그의 군대가 소규모였지만, 그가 이끄는 용감한 드워프 전사들의 존재는 도시를 사로잡기 시작한 혼란을 누그러뜨려 주었습니다.

마그누스의 도시가 북쪽으로 향하는 동안, 카오스의무리는 키슬레프에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쿨과 다른 챔피언들이 수비를 무너뜨리기 위해 공격을 시작하자 수비군은 완전히 압도되었습니다. 상급 악마들이 성나서 날뛰었지만 드워프 하이 킹의 호족들에 의해 가로막혔습니다. 그동안 공성무기들은 바위와 쇠뇌와 마법의 화염을 벽에 쏟아부었습니다.


그때 엘프들이 도착했습니다. 몇 세대에 걸쳐 하이 엘프들의 군대는 단 한번도 올드 월드에 발을 디딘 적이 없었습니다. 이제, 간절한 시대의 요구에 이끌려온 예상치 못한 동맹군의 도착에 올드 월드는 다시 버틸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울투안의 마법사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강력한 테클리스가 군대를 이끌고 키슬레프에 도착했습니다. 엘프들의 흰 전함들이 클러 해의 해안에 도달했습니다. 빛나는 군대가 상륙해 전투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엘프 군대의 일부분은 마그누스의 군대에 합류해 미덴하임에서부터 진군해 올라갔습니다. 나머지는 곧장 키슬레프로 향했습니다.


키슬레프의 성문에서 치뤄진 전투는 올드 월드 역사상 가장 커다란 규모였습니다. 인간, 악마, 엘프, 비스트맨, 드워프 그리고 카오스 워리어들이 며칠이고 계속된 전투에서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아사바르 쿨과 어둠의 신의 강력한 챔피언들은 연합군에 큰 피해를 입혔지만, 승리는 그들에게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마그누스는 여러 기사단에서 차출된 기사들을 보내 프라그를 구출하도록 했지만, 그들의 도착은 너무 늦었습니다. 북쪽에서부터 카오스 군대의 잔존 병력들을 척살하는 도중 키슬레프 지방의 생존자들과 합류한 그들은 키슬레프에 도착해 쿨의 군대의 후방으로 돌격했고 엄청난 피해를 입혔습니다. 도시를 수비하던 군대가 공격에 가세해 전방을 공격했고, 세 방향에서 공격을 받은 카오스의 군대는 패배했습니다.


전설은 쿨이 마그누스의 손에 죽음을 맞이했다고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마그누스는 전사라기보다는 지휘관에 가까웠고 거의 불사신에 가까운 카오스의 신봉자들과 맞서기에는 너무 약했습니다. 그러나, 쿨은 전투 중에 최후를 맞이했지만, 그의 시체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이끌던 군대는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그 후 수년 동안, 독립적인 군대들이 키슬레프와 제국을 괴롭혀왔으며, 오늘날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황제 카를 프란츠(Emperor Karl Franz)


키슬레프 성문의 전투 이후, 카오스의 힘은 약해졌습니다. 악마들은 카오스의 영역으로 사라졌습니다. 어둠이 이 땅 위에서 또 다시 격퇴되었습니다. 프라그의 뒤틀린 폐허는 메워지고 도시가 다시 건설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로도 그 도시에는 악령이 출몰하고 있습니다.


경건한 마그누스라고 알려지게 된 사내는 제국을 통합하고 황제로 선출되었습니다. 숲에서는 비스트맨들이 소탕되었고 오스트란트와 오스터마르크는 다시 제국의 수중으로 돌아왔습니다. 카오스의 군대는 마침내 롤 왕국 너머로 쫓겨났으며 평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거대한 전쟁의 진정한 효과는 알게모르게 일어났는데, 하이 엘프들은 올드 월드로 돌아왔으며, 그들과 함께 도착한 테클리스는 마법 학교의 설립을 이끌었습니다. 울투안의 엘프들과 제국간의 새로운 이해가 증가되었으며, 제국은 이제 드워프와 엘프들의 사이에 함께 서서, 양쪽으로부터 배웠으며, 언젠가 일어날 카오스와의 최후의 전쟁에 그들의 몫을 하기 위해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대 전쟁 이후로, 한 명의 황제 아래에서 제국은 세계의 강대국 중 하나로 부상하기 시작했습니다. 마그누스는 그의 고향인 눌른 시에 있는 그리폰 동상 때문에 그리폰 황제라고 불린 최초의 황제였으나, 제위가 라이크란트의 선제후에게 넘어가자 수도의 지위는 라이크 강가의 오래된 도시 알트도르프로 돌아왔습니다.


여러 세대에 걸쳐 알트도르프의 지배자들이 제국을 다스렸습니다. 그리고 2502년 라이크란트의 선제후, 알트도르프의 지배자 카를 프란츠가 황제가 되었습니다. 20년이 넘도록 제국을 다스리며, 그는 강력하고 용감한 지도자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비록 많은 적들에 둘러 싸였지만, 카를 프란츠는 매일 지그마와 마그누스가 물려준 유산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올드 월드의 역사 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라는 평판을 얻게 되엇습니다. 여러 수단을 통해, 그는 제국의 여러 지방과 지도자들을 통합시키고, 제국의 영토 너머의 세력과도 동맹을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그가 오늘날까지도 존재하는 카오스의 위협에 대비해 준비해 온 것들은, 지휘관 아카온이 미덴하임에 강력한 공격을 가했던, 카오스의 폭풍이라고 불리게 된 사건 동안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오크와 고블린들의 수는 또 다시 늘어났고, 스케이븐들은 제국의 도시들 밑에 굴을 파고 음모를 꾸미고 있습니다. 망자들은 무덤 속에서 안식을 취하지 못하고 뱀파이어들은 아직도 그림자 속에 숨어 사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위험하

 

며, 군대의 힘에 의지해서만 제국은 유지될 수 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7 어드밴트 칠드런
 
(Advent Children)
 
Yeah~!!!!!!!!! 다시돌아온 민폐군의 애니 포스트!!! 오늘은 영화라고!!!
(ㅡㅁㅡ/ 4가지군: 호오... 뭐냐 그래서..)
 
이름은 익히들어봤을테다!!! 파이널 판타지!!!!
(ㅡㅁㅡ/!!!! 4가지군: 우오옷!!!)
훗 놀랬는가...
 
파이널 판타지 우리에게도 게임에서 한번 들어본 이름 파이널 판타지
일본과 한국에서도 매니아 층이 상당하다고 들은바 있을정도로 유명한 게임
 
그것이!!!!
 
영화가 출시!!!(예전에 나왔지만...) 이름하야!!!!
 
'파이널 판타지7 어드밴트 칠드런'
어드밴스(진보된)가 아니다!!!  어드밴트!!!(강림, 도래!!!)이다!!!
 
본인이 뒤늦게 한번 보았다 평가는 역시 ㅡㅡb <--이거
저거 저거다... 으뜸!!!
 
3d애니메이션을 예전 영화인 파이널 판타지를 봤는데 그때의 그래픽또한 뛰어났다
눈의 움직임과 특히 머리카락 휘날림까지 신경쓴 그 세세한 움직임
크... 엄청난 고퀄리티에 뒤로 넘어가진다!!!! (ㅠㅅ ㅠ b...)
 
영화인 '파이널 판타지'에서도 어린나이에 그 3d퀄리티 게다가 본인이 좋아하는 라르크가
OST를 불렀으니 더 좋아했었다 으하하하!!!!<- 얘 왜이러니;;(죄송;;)
 
그러나!!! 이번 2005년에 출시된 파이널판타지7(이후 파판7)이 DVD로 출시
 
친구가 파이널 판타지7을 한것은 보았으나 필자는 아쉽게도 직접 플래이는 못했다(어흑 해볼껄...)
그래서 그런지 스토리의 이해가 힘들었다;;;
 
이 영화의 제작사는 일본에 스퀘어 에닉스사가 제작했다
 
말이 필요없다... 최고에요 최고 일딴 영화의 스토리 소개부터 들어간다!!!!!
 
------------스토리------------
 
일딴 이 영화는 파이널 판타지 7의 게임 스토리상의 이야기를 2년뒤에 이루어진 이야기다..
(뭐냣!!! 그럼 이야기의 스토리 이해가 힘들잖아!!!!!!!)
 
그래도 걱정하지 말라 앞에서 장황된 설명을 해서 이야기의 이해를 도와주니깐
(필자는 처음에 몰랐으나 2,3번 보아서 이해함;;)
 
게임스토리 부터 굵직한 것만 설명하자면  처음에는 라이프 스트림이라는 개체가 있다 그것은 별과 별을 이어주며 생명으로 이루어져있는 개체이다
 
그것을 이용해 세상을 발전시킨 단체가 신라 컴퍼니 라는 단체다 하지만 생명으로 이루어진 라이프 스트림의 사용은 별의 심각한 훼손을 일으키게 되고 사람들은 이것에 반박하게 된다
 
그러나 신라 컴퍼니는 힘으로써 그들을 무력화 시키려 하고 반신라단체과 신라단체간의 싸움으로 번지게 되는데 이것이 게임 파이널 판타지7 이다
 
잠깐 본론을 벗어나서 게임인 파판7에서 에어리스라는 캐릭터가 있다 클라우드는 이 에어리스라는 캐릭터를 사랑이 하였으나 그녀는 자신의 친구인 잭스과 애인 관계였기에 바라보기만 하게 되고
 
그중 에어리스의 죽음으로 클라우드는 크게 흔들리게 된다  클라우드가 삶의의지마저 포기하게한 에어리스의죽음은 바로 세피로스가 에어리스를 죽임으로서 생겨난 것이고
 
그것을 막지못한 클라우드는 이후 원죄의식에 사로 잡히게 된 것이다.
 
그후 클라우드는 에어리스의 죽음과 또한 그보다 앞서 먼저 위기에서 자신을 구해고자한 인물인 에어리스의 연인이자 클라우드의 친구인 잭스의 죽음에 대한 2개의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그리고 그후인 2년뒤...의 이야기가
 
'파이널 판타지7 어드밴트 칠드런(Advent children 줄여서 파판7 AC)'이다
 
일딴 앞서 말했듯이 파판7AC는 파이날판타지7 게임엔딩
2년후의 스토리를 다룬 것이다 그후 2년동안 티파와 클라우드는
세븐스헤븐이라는 심부름센터를 같이 하게 된다
 
여기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세피로스의 사념체(카다쥬, 야즈, 로즈)들이 등장하여 이전 세피로스가 이루지못한
별의 파괴와 새로운 별을 찾아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고자 한다.
 
이때 세상은 이전에 별의 파괴로 인하여
사람들은 성흔증후군이라는 불치병과 함께 여전히 고통받으며 죽어가고 있는 상황이였다
 
세피로스의 사념체들은 클라우드가 제노바(그들의 모체 그들이 '어머니'라고 부르는 것)
숨겨두고 있는것으로 생각하고
 
 클라우드를 쫒으며 공격을 가하고 성흔의 흔적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구원해준다고 속여 에어리스의 집이있는 곳으로 데려가게 된다
 
클라우드는 아이들을 구하기위하여 '잊혀진 고향 아지트'에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펜릴을 타고 향하던 중
 
 환상속에서 에어리스와 접촉하게 되고 에어리스와 사념체들과의 전투중 위기에서 구해주어 다시만난 동료 빈센트(한때 동료였고 과거 제노바의 애인)와의
대화를 통하여 자신이 아직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알게되고 과거의 삶의의지를 되찾아 자신의 적인 세피로스의 사념체와 맞써 싸우게 된다
 
게임이나 영화에서의 주제는 생명/자연의 소중함을 뜻한다. 별과 라이프스크림으로 표현되는 생명은 자신의 희생으로 타인을 치유해나가고 스스로 정화능력을 나타낸다.
 
마치 불교의식이 상당히 깔려있으며 풀한포기 돌하나하나에도 다 존재의가치가 있으며 어느것 하나라도 맘대로 훼손되거나 파괴되어서는 안되며 소중히 아껴져야한다는 것이 게임과 영화의 주제이다
 
다시 파판7의 스토리를 게임과 영화로 하여금 전체적으로 간단히 요약해 설명하자면
 
 라이프 스트림은 별을 맴도는 생명의 흐름이자
별과 별에 살아가는 모든생명의 이름이고
그것을 자원으로써 사용하게 되어 세상의 발전시킨 것이 신라 컴퍼니 이다
 
허나 라이프 스트림은 생명이 깃들어있다는 점에 그것을 해치는 것이 옳지 못한다고 생각한 단체가
반신라 단체 [아바란치]라는 단체이다
 
또한 제노바 라는 것은  아주 먼 옛날 지구를 파괴 하기 위해 온 외계 생명체를 뜻한다
무슨 이유에선지는 모르겠지만 2천년전 지층에서 발견 하게 된다.
말이 외계인이지 2천년동안 땅에 뭍혀 안죽거나 우주를 여행하는 것을 보면 거의 신에 가까운 능력을 가지고 있는것 같다
 
그리고 신라 컴퍼니는 예전에 이땅에 묻혀진 신비한 힘으로 이루어져있는 생명체
 제노바의 세포를 이용 재생시켜 솔져라는 병사를 육성하게 되고
 
그중 최강의 솔져인 세피로스라는 솔져가 자신이 제노바의 복제품이라는 사실을 모른채 싸우다가 그사실을 알자 신라를 증오하다가 이윽고 모든 것을 증오하여 별을 파괴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것을 알게된 클라우드 일행인 아바란치 단체와 1차대결을 벌인것이 바로 게임 파이널 판타지 7입니다
 
그리고 그후에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
 
세피로스의 의지를 이어나간 사념체(카다쥬외 2명)가 등장하게 되어 다시 별을 멸망시키고자 한 것을 알고 클라우드가 그것을 막으려는 이야기가 파이널 판타지7 어드밴트 칠드런이다.
 
이제 이해가 됬는가? 솔직히 필자 또한 이것 이해하기가 아직도 좀 힘들다;;;
 
어느정도는 이해하지만;;
 
설명만 장황하게 늘어놓는 것보단 '백문이불어일견'이라고
보는 것이 더빠를 것이다
 
자 다음은 등장인물 소개!!!!
 
 
-----------등장인물-----------
 
 
--클라우드--
 

용병시절 신라의 1st솔져로써,
VII에서는 반신라조직 「아바란치」에 고용되어 행동을 같이 하게되었다.
「별」을 둘러싼 큰 싸움의 소용돌이에 말리게 되고,
결국 세계를 위해 싸워,「별」을 구해냈다.

여러가지 과거의 기억이 교차해, 진짜 자신을 잃어 가고
있었지만, 전작 「FFVII」의 여행 중에서
그것을 찾아낼 수가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타인과의 접촉을 거부한체,
고독하게 살아가고 있다


게임과는 달리 엄청난 고퀄리티로 꽃미남이올시다 으허...

 카리스마도있고..

“펜릴(북유럽 신화로 늑대의 뜻)”이라고 하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
성우:Takahiro Sakurai


젝스
 

클라우드와 같이 솔져 클래스1st 클라우드와 특별한 인연으로
이번 작품에서는 그다지 비중있는 인물로는 나오지 않는것 같다.

 

성우:Kenichi Suzumura



 

에어리스
 

미드갈 슬럼가의 평범한 꽃팔이 소녀였지만
클라우드와의 우연한 만남으로

많은 변화와 진실을 알게 되면서 큰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이번작품에서의 회상은 과연 환상인가, 현실인가···?


성우:Maaya sakamoto



티파
 

클라우드의 소꿉 친구로,
그의 과거를 정확하게 아는 유일한 인물.

뛰어난 격투기의 소유자, 2년전까지,
 반신라조직 「아바란치」의 주요 멤버였으나

현재는 세븐즈헤븐의 가게에서 일하면서,
 마린과 고아들을 돌보고 있다.


상당한 외모 음... 좋구나~(뭐가....)
성우:Ayumi Ito

 


빈센트
 
과거에 신라의 손에 의해서 육체 개조되어 불로불사의
몬스터로 변신하는 능력을 가졌고,

지금 클라우드일행이 직면하고 있는
사건에대해 다소 알고 있는듯하다.
 
이녀석 내 시나리오에서 써있는 캐릭터이름과 같잖아!!!
젠장 게다가 성격 캐릭 내가 가장맘에 들어하는 것이다!!!! 고 카리스마!!!!!

성우:Shougo Suzuki

 
덴젤
 

티파가 돌보고 있는 고아로, 태생은 현재 불명.
성흔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성우:Kyosuke Ikeda

 

 

마린
 
바레트의 양녀로 지금은 티파가 일하는 세븐즈헤븐으로
고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게인적으로 이성우 어린애인지 성인인지 궁금할정도다;;; 엄청난 어린 목소리..
나중에 개인적으로 알아봐야겠다.

성우:Tsuduruhara Miyuu
 

바렛
 
2년전, 반신라조직 「아바란치」의 리더로, 과거에 잃은 오른 팔을, 무기로 바꾸어 싸우고 있었다.
양녀 마린은 그런 그를 지탱해주는 원동력이 되고있다.

현재는 마린을 티파에 맡겨 마황에 대신하는
새로운 에너지의 채굴을 하고 있다.
 
성우:Masahiro Kobayashi
 
 
 
시드
 

비공정을 비롯한 기계를 다루는데 전문가.
성격도 쿨하면서

강한 자부심과 우주를 향한 큰꿈을 가진 사나이.

꽤 재미있는 캐릭터이다


성우:Kazuyuki Yamaji




레드 써틴
 

긍지높은 전사의 피를 물려받은자.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생각하는 지적인 생물
이번에는 무리의 우두머리로써 전투를 각오하는데...


캐릭터의 외모와는 안어울리는 목소리...

들어보라 그리하면 알 것이다... (허허허..)


성우: Masachika Ichimura

 
 
유피
 

우타이일족의 여닌자,
어린시절부터 배운 무예실력이 뛰어나서 십자수리검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전작에서는 철부지아가씨로 나온데
 반해 이번작에서는 진정한 여닌자의 모습으로 나올것인가?


성우:Yumi Kakazu



세피로스
 

신라첨예 부대 「솔저」의 전설적 검사로,
이전에는 영웅으로까지 불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 존재가 신라의 손에 의해서
만들어 내진 것이라것을 안 그는,
인간에 대한 격렬한 증오에 사로 잡혔다.

결국 그 증오는 「별」그 자체에 대한 절대적인 위협이 되었다.
전작에서 클라우드와 전투로 패했지만,
환영으로서 나타난다···.(AC에서 충격적 등장..)

이녀석도 괜찮은 캐릭이긴한데 입술에 립스틱 왜칠했수...

성우:toshiyuki morikawa

카다쥬
 

클라우드를 노리는 3인조의 리더적 존재, 10대.

그리고 은발의 3인조는 형제이기도 하다.

이름에서 말해주듯이 순수한 광기, 냉정하고 흉포이라고
 하는 것처럼 정신적 물결이 격렬하다.
소년이 가지는 검은 쌍인으로 불리는 칼날의 검.

그의 이름에는 의미가 있다.


상당한 마마보이... 그치만 상당한 악함에 있어서는 괜찮은 캐릭


성우:Shoutarou Morikubo

 


 

야즈


머리카락의 긴 미모의 청년, 20대

"빌로드·나이트메어"라고 하는 건블레이드를 모티프로
 
한 총을 주로 사용(기능은 총만)


처음 봤을때 이녀석이 리더인줄 알았다... 근데 아니더군;;;


성우:Yuuji Kishi


로즈(아, 안어울려...=ㅁ=;;)
 
체력과 힘이 뛰어나다.20대
"듀얼·하운드"라고 하는 파일 뱅커를 주로 사용

(전기쇼크건과 쉴드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번작에서는 티파와의 격투씬등이 준비되어있다.
 
이름이 로즈 쿠에에에....(개나소나 다 로즈해라!!!)
이녀석도 왠지 마마보이 끼가 음허허허...
클라우드 베어버렷!!!!!

성우:Kenji Nomura

 

 



레노
 
신라컴퍼니, 총무부 수사과.통칭"타크스"에 속하고 있던 레노.
현재도 루드와 함께 행동하고 있는 것 같다.

그들이 무엇을 목적으로 행동하고 있는지는 불명.
루드와 함께 상당히 재미있는 바보콤비
 
덤앤더머 같다 크크... 이녀석 원숭이같이 건물타기하난 기가막히게 잘탄다...
 
야마카시했나;;;

성우:Keiji Fujiwara
 
 

루드
 
같은 "타크스"에 속하고 있던 루드.
롯즈·야쥬와 동지는 아닌것 같지만,

도대체 그들은 무엇을 하려고 하고 있는지?
 
또한 레노와 바보콤비 처음봤을때 꽤 카리스마 있었는데 말이지...
 
끝에가니깐 바보더군;;;

성우:Taiten Kusunoki
 

루퍼스 신라
 
신라회장의 아들이자 전작에서는 사고로 목숨을 잃었지만

AC에서 부활 한것인지?
카다쥬와 만나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불명)

그리고 클라우드에게 어떤의뢰를 하는데...
성우:Tooru Ookawa

[음악] 코드기어스ost - Stories

Posted 2007. 2. 17. 21:47



샤리와 헤어질때 나온 곡입니다. 

곡 파일명은 Stories

코드기어스는 음악도 상당히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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